내 선임이 이등병때인가 겪은 일인데
부대 정문위병소 근무중이었음 근데 저 멀리서 차가 한 대 오더래
정문앞에 딱 멈춰서길레 야간수하등 켜고 수하하려고 멘트 외치는데
대뜸 운전석 창문이 내려가더니 얼굴이 불쑥 튀어나오길레 자세히 보니까
대대 인사과 중사였네. 그래도 수하는 마저 해야겠다는 생각에 계속 수하중이었는데
넌 니네 부대 간부도 못알아보냐며 존나 바쁜일 있어서 급하게 온거니까 빨리 문열라고 사자후를 연신 질러대길레
선임은 쫄아서 결국 수하하다말고 도중에 문열어줬대 근데 정문 열자마자 중사가 하는 말이
'이새끼 경계근무 헛 배웠네. 벌점 제출하고 니네 중대에 보고할테니까 그리 알아라' 하며 쿨하게 사라짐
뭐긴뭐야 갈굼엔딩이지
그 선임은 전역할 때까지 그 중사 얼굴만 보면 육두문자 속사포를 갈겨댔다
그럴땐 끝까지 하던지 번호판보고 알아봐서 첨부터 안하던지 해야하는데 중간에 애매하게 끊으니 쓰래기같이 대한거임ㅋㅋ
욕먹은건 억울한데 그 중사쉑 속으로 할거면 끝까지 fm으로 하던가 요지랄했을듯 - dc App
우리는 하도 수하걸어대니깐 아는 간부는 걍 눈치껏 열라고했음 - dc App
본인 이등병 때 비슷한 일화 있었음. 그날따라 부중대장이 3개 초소를 털기로 작정했는지 죄다 털고 다님. 당시 초소에서 수하대던 애들은 내 동기들이었는데 이 새끼들은 전부 처자다가 뚫림. 그리고 내 초소에도 왔는데 안자고 있던 나는 정상적으로 수하를 했지만 수하 도중에 부중대장이 갑자기 뛰어들어오더니 뚫렸다고 지랄함.
뻔히 부중대장인 거 보이고 아니더라도 그럼 실탄이라도 주고 막으라고 하던가ㅋㅋ아무튼 이것도 갈굼 엔딩
나같으면 공포탄 쏴서 오대기랑 당직사령 튀어나오게 해서 개쪽줬을텐데 안타깝네 - dc App
결론 ㅡ 절차대로 하는게 덜까임
ㅇㅇ 이게 정답임. 욕좀 먹어도 직접적 불이익은 절대 받을수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