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선임이 이등병때인가 겪은 일인데


부대 정문위병소 근무중이었음 근데 저 멀리서 차가 한 대 오더래


정문앞에 딱 멈춰서길레 야간수하등 켜고 수하하려고 멘트 외치는데


대뜸 운전석 창문이 내려가더니 얼굴이 불쑥 튀어나오길레 자세히 보니까


대대 인사과 중사였네. 그래도 수하는 마저 해야겠다는 생각에 계속 수하중이었는데


넌 니네 부대 간부도 못알아보냐며 존나 바쁜일 있어서 급하게 온거니까 빨리 문열라고 사자후를 연신 질러대길레


선임은 쫄아서 결국 수하하다말고 도중에 문열어줬대 근데 정문 열자마자 중사가 하는 말이


'이새끼 경계근무 헛 배웠네. 벌점 제출하고 니네 중대에 보고할테니까 그리 알아라' 하며 쿨하게 사라짐


뭐긴뭐야 갈굼엔딩이지




그 선임은 전역할 때까지 그 중사 얼굴만 보면 육두문자 속사포를 갈겨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