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4G 때부터 주요 지역에 화웨이 통신장비를 써왔는데 4G와 5G망의 호환성 때문에 5G 구축에도 화웨이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TE망 설치 시 ▲서울·수도권 지역에는 화웨이 ▲호남·충청 지역에는 삼성전자 ▲경상도 지역에는 노키아 ▲강원도 및 일부 충청 지역에는 에릭슨 장비를 깔았다. 

만약 5G 구축에 이종(異種) 통신사 장비를 사용하려면 기존 4G 통신장비를 뜯어내야 한다. 가뜩이나 지난 4월 5G 상용화에 성공한 통신사들의 5G망 구축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4G 장비를 교체하려면 비용, 시간 측면에서 상당한 타격을 감수해야 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더군다나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설치한 지역은 사업상 주요 공략 지역인 서울·수도권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대로 화웨이 배제 방침은 없으며, 기존 화웨이 장비를 교체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의 화웨이 배제 압력이 거세다. 또한 화웨이 5G 통신장비 물량을 공급받는 데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 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