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글
돈바스쪽 베르쿠트는 진짜 반군에 다 붙었고 지휘관급 전향자도 많았다. 하지만 전체 비율로 따지자면 진짜로 러시아쪽으로 가버린 인원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남은 놈들은 여전히 사고치고 다니고 있다.
우크라이나 베르쿠트 부대가 군갤러들의 주목을 받았을때가 아마 유로마이단일거라고 생각함. 우크라이나식으로 표현하자면 야누코비치의 무장친위대나 다름없던 베르쿠트 부대는 유로마이단 이후 해산되어 부대원들 대다수가 노보로씨야와 러시아가 투항했다고 주로 알려졌음. 나무위키에도 그렇게 써있고.
근데 사태가 어느정도 수습되고 나서 당시 베르쿠트에 소속되었던 이들의 거취가 조사되었는데 꽤 흥미롭더라고.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 베르쿠트 부대원 1641명이 우크라이나 경찰소속으로 현역으로 근무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당시 유로마이단 진압에 투입되었던 인원의 42%라고 함. 전 베르쿠트 지휘관이 드니프로 주에서 요직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시민들이야 딥빡했다지만 적어도 잔류한 베르쿠트 부대원들이 아주 찬밥 대우를 받지는 않았다는 예시라고 생각함.
그외에 유로마이단 당시 폭력진압 때문에 해고당한 베르쿠트 인원들의 소속도 조사되었는데 중심지였던 키예프와 오데사, 도네츠크, 드니프로 같은 동부지역의 숫자가 매우 높았음. 상당수 부대원들이 진압명령을 거부하고 자진해산했다는 리비우와 서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러시아로 전향한 베르쿠트 부대원들의 통계도 나왔는데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소속 베르쿠트 부대원 300여명은 전원 러시아에 투항했고 그중 상당수가 반군에 들어간게 확인되었다고 함. 다른 지부 전향자들도 있겠지만 돈바스 지역 전향률의 임펙트가 너무 커서 그런지 따로 조사된게 없음. 우크라이나스럽게 동부지역에선 전향자가 꽤 나왔고 서부지역에선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함. 그리고 특이사항이 러시아로 전형한 케이스 중에서 유독 지휘관급이 많았다는 거임.
우크라이나 소속으로 돈바스 전쟁에 참여한 베르쿠트 대원들도 있었는데 키예프, 드니프로, 리비우 소속 베르쿠트 대원들 약 700여명이 전쟁 베테랑 지위를 수여받았다고 함. 타 지역 부서에 소속된 베르쿠트들도 전쟁에 참여하긴 했지만 저 셋에 비하면 숫자가 매우 낮음.
현재 우크라이나에 남아 재편입된 전직 베르쿠트 요원들은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었다고 함. 부정부패에 시위 과잉진압으로 논란이 끊이질 않지만 부패한 우크라이나에서 이 문제가 제대로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함.
Su-47이야기하는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