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소식통은 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법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캐리 행정장관은 연기 결정을 중국 중앙정부에 이미 통지했다고 홍콩 민영방송 TVB 보도했다. 

법률안 포기는 전날인 14 심야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15 홍콩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홍콩 업무를 총괄하는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이 이미 홍콩과 인접한 선전() 직접 내려와 사태처리를 지휘했으며 14 캐리 장관을 만나 법안의 무기 연기를 사실상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16 홍콩 민주진영이 예고한 대규모 ()송환법 시위를 앞두고 100 시위의 재현과 불상사를 사전에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은 홍콩 사태 해결을 위해 강온 양면책을 동원했다. 먼저 중국 국민과 대외에는 강한 중국이라는 강경 메시지를 발신했다.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14 주중 미국 대사관의 로버트 포든 부대사를 긴급 초치해 엄중하게 항의했다. 부부장은우리는 미국이 홍콩에 대한 모든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면서중국은 미국의 행동에 따라 추후 대응할 경고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30 베이징 천안문 사태가 홍콩에서 재현되는 것을 우려한 중국 수뇌부는 홍콩에잠정 연기라는 사실상 굴복 카드를 내놨다. 6·9 100 시위 참여자의 30% 처음으로 거리 시위에 참여했을 정도로 홍콩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크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홍콩 명보는 분석했다. 홍콩 젊은층이 송환법 반대를 정의로 인식하고 부상을 무릅쓰고 폭력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점도 심각하게 인식했다. 홍콩의 경찰 병력이 3 명에 불과해 10 이상의 시민과 충돌할 경우 발포 외에는 해산 방법이 없는 현실도 고려했다. 건제파(建制派) 불리는 홍콩내 친중세력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 법안 처리를 잠정 연기해 1~2 동안 법안을 토론해 반대 열기를 식히자는 절충안을 제시했고 이를 중국 중앙이 받아들였다는 분석이다. 
중국 권부에 정통한 홍콩 동방일보는 이날 법안 연기를 기정 사실화하고 1면에용두사미 제목을 붙였다. 동방일보는 2003 국가전복·반란선동 위험조직을 금지하는 홍콩판 국가보안법으로 불린 기본법 23 발효를 철회했고, 2012 중국의 일방적 애국주의 교육을 의무화하려던 조치도 각각 50 , 12 규모의 시위에 철회한 선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송환법 철회를 정당화하기 위해 사례가 아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상황 보고 시위 나가든가 말든가 해야겠군
무기 연기라는데 시위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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