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살만(34·사진)이 이달 말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직전 대규모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무기광'으로 알려진 빈살만은 이번 방한 중 국방과학연구소(ADD)도 찾을 계획이다. 정통한 정부 소식통은 "빈살만은 외국 무기를 수입할 때 그 무기의 생산·운용 기술도 같이 전수받고 싶어 한다"면서 "이번에도 '단순 무기 전시장이 아닌 무기 개발연구소를 보고 싶다'고 말해 ADD 일정을 짜게 됐다"고 전했다. 양국은 지난달에도 사우디에서 군사교류 및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빈살만은 방한 중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가 최대주주인 에쓰오일이 서울에서 개최하는 대형 프로젝트 발표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빈살만은 노쇠한 아버지인 살만 빈압둘아지즈(84) 국왕을 대신해 국정을 총괄하고 있다"면서 "그의 방한은 사실상 정상 방문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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