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탄약창이라 장교가 다 ROTC 출신 아니면 삼사 출신이었음. 영관급까지 전부.


내가 본부중대 운전병이라 부대 내 경비, 탄약중대로 팔려가서 온갖 유형을 다 봐서 썰 풀어봄



유형 1. 외길인생 독고다이


ROTC로 임관한 쏘가리


일 안함. 폰게임만 함. 임관 한달차에 창장(대령) 주관 조찬기도회에서 대놓고 쳐자는 전설을 선보임


즈그 중대 중대장이랑 소대장(중위)랑 다들 일 안끝나서 남아있는데 5시 반 됐다고 지혼자 퇴근하는 패기


근데 병사는 좋아함. 같이 작업나가면 존나 설렁설렁함.


아무리 갈궈도 항상 마이페이스 외길인생이라 선임인 중위가 갈구는거 포기하고 얘네 소대 상병장한테 소대장 일, 권한을 거의 맡겨버림



유형 2. 오직예수


외길인생 쏘가리의 상관인 탄약중대 중머장.


이새끼도 관심관부임. 이새끼 보면 어떻게 대위달았는지 탄식이 나오고 육군의 미래 걱정이 절로 들음


이 중머장의 정체성은 중대장실을 들어가보면 알 수 있다. 중대장실에 십자가가 5개 있음. 그래서 얘네 중대 애들은 엑소시스트, 퇴마사라고 불렀음


훈련때 지휘 안하고 중대장실에서 홀로 기도하는 리얼 오직예수. 심지어 신병이 불교믿는다 하면 왜 교회 안다니냐고 은근 압박줌.


이새끼의 관심은 ㄹㅇ 오직 예수님임. 포상도 교회활동 열심히 한 순으로 줬다나 뭐라나


군생활 못하겠다고 땡깡부리는 관심병사를 상담한다고 중대장실로 불러놓고 두시간동안 손잡고 같이 기도함


관심병사는 혼이 빠진채로 나와서 군생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함. 열심히 안하면 또 불러서 같이 기도할거같다고. 그얘기 듣고 모두가 할렐루야 외쳤다나?


ROTC 임관성적 뒤에서 3등인가 그렇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새끼 아래 있는 중위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했음. 위로는 오직예수요 아래로는 외길인생.


전역하고 신학대학원 갔다는 소문이 있었다. 나도 모태 개신교인이지만 이새끼 보면 토나왔음.



유형 3. 역경무뢰 카이지


경비중머 중머장. 이새끼에 비하면 오직예수는 애교다. ㄹㅇ 도박마. 불법 토토와 사다리타기에 미친새끼


근데 사람은 존나 웃김. 밤에 순찰하러 중대 왔다가 불침번이랑 파견운전병 중대 오락실로 불러서 철권하고 스타크래프트 하는 새끼임.


이새끼가 어떻게 대위달았는지 그것도 의문.


하도 도박질을 하다가 돈이 없으니 결국 병사들 돈을 건드리기 시작함. 포상휴가도 병사들한테 돈받고 팔았다는 말도 있음.


심지어 전입신병 나라사랑카드를 걷어서 사용하는 막장짓까지 함.


항상 병사들에게 돈빌리다가 결국 돈을 못받은 신병?이 창장에게 찔렀고 난리가 남.


그 이전 부대에서부터 이짓해서 병사들에게 빌리고 이곳저곳에서 빌려서 도박으로 날린 금액이 몇천단위


헌병대에게 끌려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짐.


병사들에게 갈취한 금액 일부? 전부? 암튼 이걸 경비대장(소령)이 갚아줬다는 눈물겨운 일화가 있다.





이새끼들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나머지는 딱히 관심간부로 안보인다


근데 나머지도 전방가면 관심간부 취급받을 새끼들 수두룩했는데 저새끼들 임팩트때매 다 정상으로 보인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