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ureau of Alcohol, Tobacco, Firearms and Explosives (BATFE/ATF) 는 범죄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품 총기, 도난 총기의 증거물 보관 필요가 없어지면 다시 사용할 수 없게 파괴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그런데 ATF 소속 직원이 그렇게 파쇄해야 할 총기를 훔쳐서 내다 팔아서 기소되었다
용의자는 크리스토퍼 예이츠(Christopher Yates), 52세
그는 웨스트 버지니아 마틴스버그의 National Firearms and Ammunition Destruction Branch 의 계약 경비 직원이었음
여기서 그는 수년에 걸쳐 3천 정 이상의 글록 슬라이드와 부품을 훔쳐서 팔았는데. 미국 총포법에서 '총'은 총번이 찍히는 프레임 부품 뿐임. 나머지 슬라이드, 총열, 프레임 내부의 스프링이나 방아쇠 등등, 탄창 등은 그냥 부품이고 쇳덩이이며 총기가 아니다
그래서 그는 총인 프레임만 파쇄하여 서류상은 맞추고 총이 아닌 슬라이드와 부품은 뽑아내서 팔아치울 수 있었던 듯
또한 수량 미상의 다른 총기와, 4정의 자동화기도 훔쳤다고 한다
절도는 처음엔 올해 2월에 기소에 붙여져서, 3월 쯤에 대중에 뉴스를 탔는데. 그동안 사실 얼마나 훔쳤는지는 ATF가 입을 다물고 있어서 정확히는 몰랐다. ATF는 처음엔 "1천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부품을 의도적으로 자발적으로 팔았다"고 말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기사에 따르면, 현재 역추적해서 되찾은 슬라이드와 부품 합쳐 4천개 가량이라고. 그래서 더 많이 훔쳤을 가능성도 있오
그는 연방 재산을 훔친 죄로 기소되었고. 각 절도에 대해 연방 구형 기준 최대 10년형씩이 부여될 거라는데, 구형 기준이 낮아서 최대 형량 때릴 가능성이 높아 보임
팩토리 글록 슬라이드 하나가 2백 달러 정도? 총열 포함한 어퍼 전체라면 300달러 좀 넘을 걸
슬라이드만 계산해보면, 중고니까 반값 1백달러 잡고, 그게 3천개면 30만 달러, 현재 원달라 환율에 따르면 3억 5천만 원 정도 되네 ㅎ
사진 및 출처
https://www.thefirearmblog.com/blog/2019/06/17/atf-agent-steals-firearms/
짭짤하긴 했네
저게 흘러흘러 갱스터 손에 쥐어지는구만
저런 방법도 있네 ㅋ
각 절도 당 10년 씩이면 평생 못 나오겠네 - dc App
저거 연방정부에서 판매가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