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대남공작원 인터뷰가 있는데 흥미로운 부분


김씨가 설명하는 북한 군대는 우리의 편견과 반대였다. 그는 TV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보면서 “역시 군대는 북한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는 “북한의 훈련은 유연하고 합리적”이라며 “무조건 통과라는 것은 없으며, 체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그에 맞게 배려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물론 지금은 어떤지 알 수 없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은 1980년대”라고 전제했다.그는 수영을 잘 못했다. 남들보다 수영으로 건너야 할 거리를 줄여서 부과 받았다. 강요는 없다.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수직밧줄, 수평밧줄 훈련을 할 때 독촉하지 않고 기다려 준다. 그는 “열외도 없다”며 “열외는 열등감을 심어주며 사람의 의욕을 꺾이게 한다”고 말했다. 스스로 부족한 것을 생각하게 하고, 자신이 노력해서 발전하게 만든다고 했다. 김씨는 “총을 쏘더라도 왜 쏴야 하는지 자기가 알아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북한은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조건 강도 높은 훈련과 일률적으로 참는 것이 ‘군인의식’인 것처럼 포장되는 한국 상황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봤나? 못봤지?기사는 더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