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은 낙동강 흐르는 동네고 거기서 수백년 전부터 대대로 살아왔음. 전쟁이 터졌을 때 할아버지는 13살이었음. 징집 대상이 아니었고 그래서 산 속에 들어가서 지내셨다고 함. 비행기 뜨고 하면 다 굴 속으로 들어가서 숨고 했다고 함. 근데 북괴군 본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음. 그리고 북괴군이 후퇴하고 나서 주변에 시체가 곳곳에 널려 있었는데, 들개들이 그걸 뜯어먹고 미쳐서 날뛰는걸 봤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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