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다닐 시절 뭔 소풍을 현충원으로 가더라고

꽃 엄청나게 사서 호국영령의 비석 앞에서 그 꽃 내려놓고

기도 시키더라고

그냥 유치원이 아니라 그 교회에서 부속으로 운영하는 유치원이었거든

교회도 안가고 종교도 없는데 어찌하다보니 그게 선교원인가

그런 유치원 다녔었거든

근데 현충원 보면 전차있잖아

전시된거 m46인가 m47일건데

아무튼 그거 넘나 멋져가지고

점심타이밍에 도시락 까먹었는데 그 전차 옆에서 전차 보면서 먹음

기억이 나네

와 멋있다 이 생각만 존나 했었는데

너무 강렬해서 그 기억은 생생함

생생한 이유야 원래 어릴적에 강렬했던 기억은

다시 기억하고 다시 기억하고 주기 적으로 반복되면서 각인되버리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