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란게 설계도 속에 다 있는거 같냐? 막말로 볼트 제작부터 체계 통합 노하우까지 모든게 다 기술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고, 그게 다 맞아 떨어져야 무기 체계가 완성된다. 그럼 우리가 기술 이전해주면 어떻게 될거 같아?
우리 기술이니 당연히 주로 국산 부품을 쓰던 체계를 이전해주는 것이고, 그러면 결국 기술 이전이 되어도 국산 부품이나 공구를 쓰기 쉽게 됨. 막말로 우리가 중공업 분야에서 일본쪽에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시절이 왜 그랬나 생각해봐. 일본한테서 사양 산업을 이전 받으면서 일본 부품과 일본 기자재를 구매했기 때문이지. 이젠 그나마도 아닌거 같다만 사실 한국 같은 케이스가 특이 케이스인거고 보통은 계속 기술적으로 종속되는게 일반적임.
한국이 기술 이전해주는거? 우리 부품 제작 업자들만 살판나는 일인데다 체계 통합하는 업체도 이거저거 ROC에 맞춰 수정해준다고 테스트 해보면 그 연구 자료 고스란히 우리에게 들어옴. 그거 바탕으로 차기 체계는 그런 시행 착오들을 버무려서 더 좋은거 만들 수도 있고.
무엇보다 부품 생산량이 늘어나면 우리측 유지비도 같이 떨어짐.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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