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보고 생각나는 군시절 사고사례가 몇개 있어서 올려봄
몇개는 내가 겪은것도 있고 사고사례로 전파된것도 있음
1.자대가 배치되서 영외중대에 갔는데 그 시기가 하필 군지검시기라서 뭐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 소대 담당지역으로 들어감
선임들 얼굴도 다 위장무늬상태.. 그러다 자기가 맞선임이라고 하나 나타나서 맞선임을 알게되었음
그 맞선임하고는 다른 지역으로 갈라지게되서 있었는데 군지검동안 그 맞선임이 여단내 거수자를 잡았다는 이야기가 중대내에 전파되었음
그래서 다들 축하해주고 신병휴가 갔다오면 여단장표창감이라고 추켜세웠고 군지검이 끝난뒤 그 맞선임은 휴가를 나가게 되었음
3박4일의 시간이 흐르고.... 그 맞선임은 돌아오지않았음
휴가 미복귀로 탈영을 해버린거임 그걸로 부대는 난리가 났고 소대내에서 무슨 문제가 없었던건지 조사했지만 별것없었고
미복귀로 탈영을한지 4개월뒤 그 맞선임은 해운대에서 헌병대에 잡혔고 사유는 여친때문이었다고 들음
그리고 육교를 간뒤 같은 사단내 다른부대로 전출감
그 맞선임의 동기도 만만치 않았는데
장갑차조종수 보직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영내조종을 시작한것은 상병말 이었음
2.군지검 뒤에는 전장비였는데 전장비를 하려고 열심히 장갑차 엔진룸을 닦던 하사한명이 있었음 잠시 쉬던도중 차양대에 개미들이 줄줄이 기어가는게 보임
갑자기 호기심이 끓었는지 솔벤트를 개미한테 부었음 근데 생각보다 잘 죽지않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였는데
문제는 전장비를 하면서 묻은 기름들이 상체에 뭍어있었고 불이 붙어버렸음
다행히 근처에 나보다 2달 선임인 조종수가 있었는데 근처에 있던 분말소화기로 빠르게 대처해서 화상만입고 병원으로 후송가게됨
그렇게 우리 중대를 떠나게 되고 내가 상병 말 쯤 그는 다시 돌아와 짐을 챙기고 어디론가 떠나버렸음..
3. 대공사격준비중이었는데 다른 부대에서 날아온 사고사례였음
다른부대에서 대공사격을 실시했는데 대공사격후 포신 정비를 했고 그다음날 대공사격을 실시했는데
정비할때 포신결합을 제대로 안했었음 그리고 사격했는데 포신도 같이 앞으로 튕겨나갔다고 함
4. 내가 일병때 GOP에 파견갔을때에 있었던 일임
이건 뉴스에도 나왔긴했는데 화제는 안됐었던거같음
https://www.ytn.co.kr/_ln/0101_201407072143121895
이건데 진짜 이때는 전쟁나는줄 알았음 북한군이 MDL넘어서 귀순유도전화기 부수고 도망간거니
GOP는 다 A형투입되고 우리는 허가만있으면 사격할수있도록 다되어있었음
그러다가 결국 해제되었지만 그날 식사추진도 주먹밥으로 올라오고 그랬으니...
5. 상병때도 GOP에 파견을 갔었는데 이때는 우리나라쪽에 탈북자단체가 풍선을 많이 날리던 시기였음
그러다가 결국 북한이 고사포를 쏴서 우리나라에 떨어지고 4번과 같이 또 난리났었지
상황터져서 준비다하고 한 2-3시간뒤에야 뉴스에서 속보로 뜨더라
6. 자대에서는 대부분 포상근무를 설때 대공감시를 하게 되는데
무인기 사건이 터지는바람에 정말 힘들었음 솔직히 그렇게 작은크기를 사람눈으로 못찾는게 사실인데 땡볕에서 근무서느라 다들 고생 께나 했었지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밖에 없음 전역한지도 꽤 되었기에..
댓글로 질문하면 말해줄수있는정도까지는 말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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