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 명언이라고 생각하는 말이 무엇인가부터 적자면,


Tactics win battles, logistics wins wars


전술은 전투에서 승리하게 하지만, 병참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한다 입니다.


위의 기사는 미국 육군 홈페이지의 7월 11일자 기사인데, 바로 위의 말이 기사 맨 처음에 나와 있더군요.

기사내용 자체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 주방위군 육군의 훈련에 대한 것으로,

이 훈련은 미국의 모하비 사막지대의 훈련장에서 펼쳐진 대항군(OPFOR, or Opposing Force)과의 무박 24시간 교전훈련인데

훈련이름이 Operation Hickory Sting이라고 합니다.


이 훈련에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 주방위군 육군 예하 제30 기갑여단전투단

(North Carolina National Guard's 30th Armored Brigade Combat Team)이 참가했는데,

그 규모가 병력 4200명에 기갑차량 350대, 일반차량 1500대였다고 합니다.


훈련은 성공적으로 끝났는데, 물론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모두 고생해서 이룬 성과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여단전투단 예하 제113 지원여단(113th Sustainment Brigade) 소속

제630 전투지원대대(630th Combat Sustainment Support Battalion)의 활약이 컸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 더운 여름에, 그야말로 폭염이 작열하는 그 모하비 사막지대에서

제30여단전투단 소속 기갑차량들(특히 M1 에이브럼스 전차)이 실시간 소모하는 수천갤런의 연료들과

각 차량들이 필요로 하는 예비부품들, 병사들에게 필수적인 물과 식량의 원활한 공급과 기타지원을 위해서 

지원대대 장병들은 M1074A1 Palletized Load System (PLS/위의 사진의 10륜 차량입니다)과 M1088 중형트럭을 몰고

장갑험비 차량의 경호지원(험비들은 제230 여단지원대대 소속이라고 합니다)을 받으며 호송대열(콘보이)을 구성,

모하비 사막을 종횡무진으로 누볐다고 합니다.



확실히 이런 걸 보면 미군이 단순히 장비스펙만 좋아서,

장비수량이 많아서 강군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병참이야말로 2차대전때부터 미군이 보여주는 최고의 분야가 아닌가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