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블로흐라는 프랑스 역사학자가 예비군으로 징집됐을 때
슈투카가 급강하하면서 내는 사이렌 소리만으로도 마치 하늘이 무너지고 온몸이 찢겨나가는 듯한 공포를 느껴서
도랑에 뛰어들어 벌벌 떨다가 네 발로 기어나왔다고 회상한 걸 책에서 봤거든

아니 이번엔 6주엘랑 드립치려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은 나중에 레지스탕스로 활약하다 게슈타포에 잡혀서
잔혹한 고문을 당하고도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총살당한 불굴의 애국자거든
이런 사나이 중의 사나이도 이렇게 멘탈이 나갈 정도면
슈투카 사이렌은 엘랑거르고 사람 용기나 의지로 버틸 수준이 아니었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