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sec&sid1=100&oid=009&aid=0004398145



동해가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화약고'로 떠올랐다. 러시아와 중국의 군용기들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하고 독도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그 단초다. 이미 동해에는 북한을 비롯해 미·일·중·러의 수상함과 

군용기들이 수시로 작전과 훈련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 당시 해군은 동해에서 북한 목선을 감시하는 임무에 가용 전력이 대부분 투입돼 

독도 영공 침범 상황에 합동작전을 할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중이 앞으로 동해의 해상과 공중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해군(1함대)은 동해 북방한계선(NLL)인근에 발목이 잡혀 공군과 유기적으로 작전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해에 중국군이 진출한 것은 이미 수년 전 시작됐다. 중국 해군 함정도 동해의 공해상에서 

'항행의 자유'를 누리며 수시로 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3일 러·중 군용기들이 KADIZ에 무단 진입했을 때도 

포항 동쪽 해상에 중국 해군 함정 1대가 와 있었다. 


러·중이 이처럼 공군과 해군을 망라해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 해군은 운용이 가능한 함정이 없다는 이유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