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서울에 더 가깝게 동두천쯤에 휴전선이 그어졌다면 당시 한국 정부는 천도를 결정했을까 아니면 서울을 계속 수도로 고수했을까? 아무튼 지금보다 휴전선이 서울에 더 가까웠다면 안보상의 이유로 수도를 남쪽으로 옮겼을까?
[일반] 만에 하나 6.25 때 서부전선이 좀 더 밀려서
익명(223.39)
2019-08-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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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당장 안옮긴게 이상할정도인데
아래로 옮겼겠지
대전쯤으로 가지 않았을까
지금 상황에서도 안옮기는거 보면 이상하긴 하지만
그 정도로는 수도 이전은 어려움. 물론 부산이나 대전 정도가 실제 수도 역할을 하는 부수도가 되겠지만 서울은 명목상 수도로라도 남고 어떻게든 도시 기능을 일부라도 유지할거다. 정통성 문제라는 것도 걸려 있어서 쉽게 포기하기 어려움.
음 행정 기능은 다른 데로 이전하더라도 헌법상 수도는 계속 서울로 유지하는 식?
그 정도보다는 더 현실적으로 유지하겠지. 정부 요인중 일부라도 일정기간 서울에 머문다던지 하고 서울 시역을 확장해서 강남이나 영등포 같은 곳에 신시가지 만들어놓고 사람 채워넣는다던지.
아 행정, 입법, 사법 중 하나를 남기거나 행정부 부처 일부를 서울에 남기거나 하는 식으로?
형식상으로는 주요 정부기관은 몽땅 서울에 존재하고 다만 분원이 대전이나 부산에 있고 그걸 주력으로 돌리는 식으로 유지하겠지. 하지만 본원이 있는 서울에서도 일정 기간 중요한 업무가 돌아가던지 하는 식으로 잡아서 최대한 쇠퇴를 억제할거다.
아무리 형식상 둔다고 해도 주요 정부기관이 전부 서울에 상주하는 건 좀 비효율적일 거 같은데 차라리 분산배치하지 않을까
지금이야 그런게 가능하지 예전에는 그딴 짓하면 북한에게 한국이 서울을 포기한다는 신호를 줘버리는게 되버리는 것이거든. 미8군 사령부가 최근까지 용산에 남은 이유도 바로 그런 것임. 이건 효율을 떠난 자존심의 문제라는 걸 생각해야 함.
아하 그럴 개연성도 있겠네
애초에 38선 때문에 바로 위에 있는 산인 송악산이 북한으로 넘어가버려서 야포 공격 거하게 받고 1949년에는 시가지가 포위당하기까지 한 개성도 어떻게든 도시 기능을 유지하려고 노력한게 한국임. 서울 정도면 말 그대로 인왕산이 북한령이 되버리더라도 어떻게든 유지해보려고 할 거다.
이건 북한도 마찬가지라서 냉전시기에는 제2차 한국전쟁을 일으켜서 남침할 때 밀리더라도 어떻게든 한강 북쪽의 서울 시가지는 함락시킨거 유지하려고 계획짜놨고 이거에 대응해서 한국군과 유엔군도 최대한 밀리는 선을 한강으로 잡아놓았고 무슨 수를 쓰더라도 서울 시가지는 완전탈환하려고 계획 잡아놨었음. 그 이후에 한국 국력이 올라가면서 무조건 서울 시경계 북쪽에서 북한군 막도록 작전계획을 변경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