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부대에 전역한 군댕댕이가 옴

명목상 장병 심신 위로용 / 경계 보조견이랍시고 전역 아닌 전역을 하게 된건데 처음에는 ㅈㄴ 큰 셰퍼드라서 아무도 접근 안 함

그리고 애가 엄청 우울해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음

전에 있던 부대에서 팬건지, 사람이 바뀌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근데 밥 챙겨주는 취사병 (짬찌)이 처음에는 ㅈㄴ 무서웠지만 다가가거나 만지면 아주 좋아 죽는다고 썰을 풀음

그리고 이 놈이 목줄을 끊고 도망가면 온 부대 부지에 오줌 싸갈기다가 위병소나 탄약고 가서 배 까뒤집고 누으면서 만져줄때까지 짖음

나중에는 부대 아이돌쟝 됐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애교 많은 놈이 어떻게 군견이 되었나 싶네

전역하고 소식 들어보니 허구한 날 쥐 잡아먹더만 병 걸려서 군 병원 갔다더라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