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이 공군 항공운항관제 특기였음.

거창한 이름과 달리 관제실 같은 곳에서 잡일하는 특기인데

주로 실내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공군의 대표적인 꿀특기임.

근데 한가지 뭣같은 일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군에서는 주로 전문 엽사를 고용해서 활주로 주변 새를 잡게 하는데

새가 총에 맞아 떨어지면 가서 확인살해를 해야 했다고.

목을 비틀든, 바닥에 내려치든, 밟든 알아서 요령 껏.

징그러워서 가장 하기 싫은 일이었다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