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상식아닌 상식처럼 물소 뿔로 만든 활은 졸라 비싸니까 군관이나 장교만 쓰고 일반은 죽궁, 목궁 썼을 거라는 말이 종종 나오는데
만기요람이니 무기 관련 기록 보면 조선은 흑각궁을 만단위로 보관하고 있었음.
오히려 실제 죽궁이나 목궁 유물이 극히 드물어.
그러면 흑각궁 대용으로 쓰던 교자궁은 뭐냐는 말이 나오는데
00년대 초반만해도 교자궁이 여러 목재를 합쳐 쓴 복합궁이 아닐까 라는 추정이 있었는데 결국은 한우 뿔로 만든 조선전기 향각궁의 조선 후기 형태라고
밝혀짐.
그러니까 조선에서는 궁수들은 무조건 흑각궁, 못해도 향각궁이나 교자궁 같은 합성궁으로 무장했다고 볼 수 있어.
조선인들에게 활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언제나 함께하는 물건이라서... 활 관리가 되게 빡시다 해도 활 쏘는 것 자체가 사상적으로 장려되는 세상이었으니까 애지중지 잘 돌봤을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