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탄 배가 조리장 짬이 함 내 CPO 1위여서


그냥 해주는 대로 먹어 식단표 조리병들 편하게 하기 위해 식단표 짜기 스킬을 펼쳤지만


아무 일 없었다. ㅜㅜ 맛없는 나날들


장교들은 함장님이 함내 복지를 위해서 쓸 수 있는 돈이 있는데 그 돈으로 장교들 반찬이나 더 사자 해서


반찬 몇 개 더 만드니까 뭐 장교들은 걱정 없었고


CPO들은 알아서 반찬을 싸서 옴 CPO 식당에는 반찬이 몇 가지 더 있어


그리고 무슨 훈련 하고 어디 입항하면 거기 후배들이 선배님 하면서 와서 특산품 가져다주고


헬기 이착함 하는데 거기 항공 전단 후배가 활어회를 링스로 조공했다는 카더라 썰이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진짜인지 아닌지는 제가 어떻게 알아요?(진짜라면 지금은 법이 엄해서 박카스 한 상자 밖에 못 들고 갈 거야 아마)


그덕에 CPO들이랑 장교들 식당은 언제나 풍족했지(중사들은 알아서 자구책을 시전 함)






그다음에 온 조리장이 중사로 바뀜


이제 남는 식자재를 줄이고 부식비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알파고로 변했어! 조리병들을 덜 힘들게 하면서 어떻게 부식비를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


CPO당번은 아침마다 계란 붙이기를 하게 된 슬픈 이야기는 있지만 그건 넘어 갑시다.


viewimage.php?id=3abcc2&no=24b0d769e1d32ca73ded87fa11d02831b24d3c2d27291c406c42f02d1a573e4e860413cd7d6539658f625e39ef907f102628ea39e4c274fb03f09d2d30f7


일단 국 안 먹지 그럼 국을 줄여 시전함



그 돈이 얼마였는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효과적이었다.


뿌띠첼인가 비싸보이는 푸딩 부식으로 총원 배식함


그리고 음식이 맛이 없다


그럼 튀겨!!!


보급으로 들어오는 만두 동그랑땡 등 중에 튀기면 맛있어지는 게 있다.


공문을 날려서 장비 신청해서 튀김기가 배에 들어온 후 중사 이하의 불만이 많이 줄어듦


물론 아제 입맛인 중사 아저씨들은 그렇지만 짬 없는 하사 이하 병사들은 대만족 무슨 치킨집처럼 기름을 많이 쓰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튀기고 기름을 놓아둘 수 있었기에 생각보다 오래 사용 할 수가 있어서 노 걱정


거기에 수리하는 배에서 남는 재료 가져오기






viewimage.php?id=3abcc2&no=24b0d769e1d32ca73ded87fa11d02831b24d3c2d27291c406c42f02d1a573e4e860413892d33556f8b6f5e34ecf62d46339157a247814f4aaf00


DDH나 FF PCC가 진해에 입항하면 수리할 때 지상에서 밥을 먹음 기관을 쓸 수가 있기 전까지


그럼 기관이 쓸 수 없는 상태의 군함들의 식자재는 어떻게 하면 될까?


함 행동이 계획대로 잘 이루어져서 그 군함의 조리장님 계획대로 되면 그게 가능하지만, 뜻밖의 출동이 더럽게 많은


위 군함들은 함 행동을 2주분 이상 예측이 가능한 조리장이 아니면 그게 사실상 불가능함


어쩌긴 그럼 음식이 남거나 부족하지 부족분은 대충 계산해서 싣고 출항하기 전에 채워 넣으면 되지만


남은 건 수리 들어가면 썩어서 그냥 짬으로 처리하기 일쑤 그러면 그걸 상태 좋을 때 가져옴


그럼 우리는 남는 식자재가 생기는 거지 (우리함 자산으로 잡혀있는 게 아닌)


심지어 그 군함들은 짬 처리 할 필요도 없다 상부상조의 정신!!!!


그렇게 내 일병 이후의 식생활은 풍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