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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으로 알려졌지만… 인도네시아 독립 위해 싸운 한국인 최소 5명”

우이 측은 “확인 결과, 파팍 왕자 부대에 한국인이 적어도 5명은 있었다”고 19일 한국일보에 밝혔다. 당시 자료에 모두 일본인으로 표기돼 있지만, 신상명세서를 연구해 보니 일본 주소 대신 ‘납치’라고 적힌 사람들이어서 한국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렇게 납치로 분류된 인물이 아카키, 마사히로, 마쓰모토다. 아카키는 전투 중 사망한 아디윌요(인도네시아이름) 정수호라는 설이 있다. 나머지는 독립 전쟁 후에도 생존해 인도네시아에 남았거나 일본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될 뿐, 자세한 사연은 알려진 게 없다. 양칠성의 한국인 동료가 8명이었다는 설과 파팍 왕자 부대 안에 한국인 부대가 따로 존재했다는 증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인도네시아 독립을 위해 싸운 한국인의 수는 더 많았을 수도 있다.


우리입장에서 보면 친일 부역자지만, 당시 대동아공영권을 진지하게 믿고 일본제국의 신민이길 자처하던 사람이라 수용소 경비직에 들어가고 전후 인도네시아 독립전쟁에 참전한걸 생각하면 복잡 미묘해진다. 이걸 한국정부나 외교부에서 대놓고 자랑하기도 거시기하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