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향을 보면 대충 이렇게 헤아리는듯

왜놈들 북진 막을 주력은 당시 상황에서 신립의 군이 전부이고 한양이랑 경기도권의 가용전력은 이미 몰빵해줌

파죽지세로 밀고 올라오던 왜군이 그럼 조령 방면으로만 몰려왔냐?

그럴리가 있나

여러 갈래를 통해 한양으로 향하고 있다하니 조령만 틀어막아서는 아무 의미가 없음

일부가 신립과 대치하고 좀 멀리 돌아가더라도 조령을 우회해버리는 건 누구나 생각할 수 있으니깐 ㅇㅇ

그래서 요새는 경향이 이런 조건 속에서 신립 장군이 대회전으로 한판 승부를 걸어본 거라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음

조령에서 나와서 탄금대에서의 회전을 통해 정면의 적을 격파하고 이후 각 방면으로 북진하는 왜놈을 각개격파에 나서려했다 이거임

전략적 포인트가 한양과 경기의 방어라면 어차피 조령을 철통같이 지켰다 해도 조선의 패배였고 신립군은 조령일대에 고립됨 그리고 도성의 수비병력이 얼마나 남아있고 왜놈이 도달하면 단 하루도 버티지 못할 거라는 건 신립이 더 잘 알았겠지

사실 저 전략적 포인트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신립의 결단은 나쁘지 않았고 아니 오히려 탄금대에서의 대회전이 사실상....유일한 카드였다고 생각함

ㄹㅇ 신립에게 전선에서의 전권이 주어졌다면 아마도 조령이 아니라 한강까지 물러나서 한강과 도성을 끼고 싸우는 게 최상의 선택이었을 테지만 그게 가능할 리가 있나

신립과 그 참모진은 바보가 아니었음

당시 주어진 여건 속에서 고를 수 있는 최상의 그리고 유일한 카드로 승부를 걸었고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싸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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