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빨래건조대로 몇대만 팬게 아니기 때문


비무장 상태의 도둑이 새벽 3시에 뭐 훔치려고 남의 집에서 두리번거리다가 집주인 아들한테 걸렸음

놀란 도둑이 바로 도망치자 집주인 아들이 달려가서 죽빵을 몇대 쳐서 쓰러뜨렸고 도망가려고 해서 좀 더 두들겨팸

그로기 상태의 도둑은 다시 한번 기어서 도망가려 했고 집주인 아들은 쫓아가서 싸커킥과 스톰핑을 계속 날리다가 옆에 있던 빨래 건조대로 내려찍었고 급기야는 벨트를 풀어서 패기 시작함

도둑은 이미 기절한 상태였고 집주인 아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머리를 집중적으로 팼는데 그 시간이 무려 20분임

저 벨트로 팬거 때문에 현장은 그야말로 유혈낭자였다고 알려져 있음

도둑은 뇌사상태에 빠졌고 재판은 그 상태에서 시작됐음


자꾸 미국이면 정당방위네 뭐네 하던데 헛소리는 집어치우는게 좋다

그 어떤 저항도 하지 않고 그저 도망가기만 하던 사람을 쫓아가서 패죽였기 때문에 더 말할 것도 없는 1급 살인임

Manslaughter가 아니고 Murder임

언론에서는 처형이라고 난리가 나겠지


그냥 죽빵 몇번쳐서 쓰러뜨렸을 때 112 눌렀으면

서로에게 불행한 일은 조금만 일어났을 것


도둑은 소송중에 사망했고

도둑의 형은 병원비를 대다가 자살했으며

집주인 아들은 상해치사죄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음




서울고등법원(춘천) 2015노11

https://help.scourt.go.kr/portal/dcboard/DcNewsViewAction.work?seqnum=16886&gubun=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