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대갔는데 언놈이 나보다 1살 많은 놈이 있었지 사실 몰랐지 누가가서 나이물어보고 그러냐

근데 알고보니 이색히가 신교대에서 다른 훈련병 애들한테 나이가 1~3살 많다고 형대접 받고 있었나봄

한 날 작업같이하는데 왜 자기한테 야야하면서 반말하냐고 시비검ㅋ 나원씨발 사회에서 본것도 아니고 아님 뭐 군전역하고 본 것도 아니고 신교대에서 저러니까 얼척없었지

그래도 시비 붙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피했더니 이색히가 신교대 4주 훈련기간 내내 나를 졸로보고 시비질ㅋㅋ 여기서 또 알게된건 어디 전문대 체대생이었나봐ㅋㅋ 가오 존나 잡고 다녔던 이유가 이거였었나봄

아 존나 짜쯩났었음 진짜 함 들이받아서 패고 싶은데 참았음

퇴소식날 밥먹는데 뒤통수 따가워서 보니까 날 밥먹는 내내 야림 ㅋㅋ

아주 똥덩어리 같아서 짬치우러가는길에 나 좀 그만 봐라 니 썩은 눈깔 땜시 내가 썩겠다 하고 가니까 부들부들했는지

밥먹고 나온 나 따라와서 시비검ㅋㅋㅋ 퇴소식날 뭐하는 짓거리냐고 하니까 십색히가 선빵을 날리네ㅋㅋㅋ

내가 살면서 순간에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는걸 여기서 체험함 가드하면서 몇 방 방어하는 동안 아주 짧은 순간 몇 초동안 이색히를 조질까 말까 하면서 여러 생각들이 머리를 관통함

아 더이상 졸로 보이면 안되겠단 결론에 가드를 풀고 후려깜 떨어졌다가 다시 달려드는 놈에게 주먹 날리고 발로 프론트킥 걷어참 군화가 이때 참 좋더라ㅋ 날라간놈에게 달려가서 싸커킥 날리고 내 다리잡고 일어나려는 걸 헤드락 걸어서 놀러놓으니까 갑자기 조교들 총출동해서 뜯어 말림

아 이 병신이 간부식당 앞에서 나한테 시비를 건것임ㅋ 조교간부 다 튀어나옴

암튼 그래서 나한테 쳐맞다가 조교들이 말려서 그런지ㅋ 달려들어서 킥을 날림ㅋㅋ 걍 가뿐히 막아줌

그 뒤로 신교대장이 존나 간부, 조교에게 지랄하고 난 사유서 작성하는데 저 색히가 내가 반말해서 그랬다고 징징짰나봄 근데 원래 내가 피해자니까 군대에서 뭐 그런게 있냐고 억울하다했지 그러니까 여간부가 니맘 이해한다고 쟤가 아직 군대 적응 못해서 그런거니 이해하라고 함

신교대 떠날 때 보니까 이색히가 나랑 같은 운전병이라 야수교 가기전에 몇 일 보충대에서 또 같이 생활하게됐지

가니까 거기 중대장이 나랑 걔랑 불러서 또 사고치면 영창보낸다면서( 근데 훈련병은 영창 안간다는걸 나중에 알게됨)

그 깝치던 놈 얼굴보라고 함 보니까 나한테 맞아서 그런지 눈깔 옆에가 좀 살짝 찢어짐(약바르면 낫는 수준).

군화발로 잘못 맞았음 눈깔 나갔다고 하면서 지랄 겉으론 죄송하다고 하고 속으론 ㅂㅅ 싸움도 못하던게 체대출신이라고 개 가오 잡더니 꼬시네 했음 ㅋㅋ

근데 생각해보니까 4주 내내 내가 그 색히 시비 참은 거 생각하면 또 빡치는 거야 날 얼마나 핫바지로 봤겠어 4주동안 시비거는걸 다 받았줬으니

또 싸울 순 없으니까 그 날 저녁식사때 보니까 같은 신교대에서 넘어온 애들(그 당시 나도 알던)이랑 야부리 털면서 밥먹는게 눈에 띄길래ㅋㅋ

걍 걔 바로 맞은편 앞자리에 앉아서 밥먹음ㅋ 계속 쳐다보면서 밥먹었음 근데 나를 똑바로 못 봄 그 순간부터 그 색히 아닥ㅋㅋㅋ그 뒤로 보충대 떠나서 갈라질때까지 그 놈 쭈구리처럼 지냄ㅋㅋ



* 요약

1. 신교대 훈련소가니 전문대 체대출신으로 군대 조금 늦게온애 있었음

2. 나보다 한살 많았는데 내가 자기한테 반말했다고 4주 훈련기간 내내 시비 4주간 참으니까 날 아주 핫바지로봄

3. 퇴소식날까지 시비걸길래 나도 한소리하니까 선빵 날림 순간 고민하다가 내가 줘팸

4. 보충대에서 그동안 참은게 짜증나서 면전 앞에서 쳐다보면서 밥먹으니 눈도 못 마주침

5. 그 뒤로 보충대 떠나기 전까지 그 색히 쭈구리로 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