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사일 정의가 사전마다 다 다르고 고무줄 식이긴 한데.

일단 국내에서는 '유도기능이 있는 포탄이나 폭탄' 정도로 정의되는 듯하다.

그렇다면 스스로 추진되지 않는 활공유도폭탄도 미사일 아님?


사실 스스로 추진되지 않는다는 것도 좀 애매한 게, 활공유도폭탄은 날개를 이용해서 관성이나 퍼텐셜 에너지를 추력, 양력 등으로 전환함. 보기에 따라서는 스스로 추진한다 볼 수 있지.

그리고 모순적인 게 같은 활공유도탄이라도 탄도미사일에서 파생된 방식의 글라이더 탄두는 미사일이라 보고, 항공폭탄에서 파생된 KGGB나 SDB는 아니라고 보는 경우가 있음.

왜 그럴까? 아 전자는 로켓으로 추진됐으니까?

그런데 재밌는 건 SDB 같은 경우에는 GLSDB처럼 로켓으로 발사되는 지상발사형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임. 단순히 플랫폼에 따라 미사일이냐 아니냐가 결정된다고?

따라서 나는 활공유도폭탄도 미사일이라고 본다.

애초에 국내의 정의에 그게 부합하기도 하고.

걍 그렇단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