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SW는 미 육군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지만 미 육군이 총기 개발 쪽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건 신형 6.8mm 탄환의 탄자 뿐임. 육군은 이 탄자만 참여 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업체들은 이걸 기반으로 독자적인 경량 탄약과 이 탄약을 쓰는 총을 개발해 경쟁하게 됨


올해 9월 전까지 진행되던 건 5개 업체들이 NGSW 기술 실증 시제품을 개발해 미 육군에 납품하고, 육군이 이것들을 기반으로 과연 누구네 설계가 좀 쓸만할까 머리를 굴려보던 거였음. 그리고 이 단계에서 모두가 예상했듯이 쩌리나 다름없었던 PCP와 FN이 탈락해버리고 텍스트론 - 시그 - 제너럴 다이내믹스만 남아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됨


이번 단계에서는 기술 실증 목적이 아닌 본격적인 시제품과 여기 쓰일 탄약을 개발하게 되는데 알다시피 각 업체별로 경량 탄약에 대해서 서로 다른 솔루션을 내놓았음. NGSW 사업 제출(submission)용으로 텍스트론은 LSAT 사업 당시부터 경험을 쌓아왔던 CT탄을 개발할 예정이고 시그는 탄피에 두 종류의 금속을 사용해 무게를 줄인 6.8×51mm 탄,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복합재 탄피를 사용하는 6.8mm 탄환을 공개함. 화기 시제품의 경우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선 SOFIC 19에서 시그가 공개한 게 유일함


따지고 보면 텍스트론이 공개한 6.5mm CT 카빈이나 LSAT 경기관총도 있긴 하지만 이것들은 NGSW 시제품이라 보긴 뭣하니까



덧붙이자면 이 업체들은 혼자서만 참여하는 게 아님. 텍스트론은 화기 개발 쪽으로는 H&K, 탄약 대량 생산(선정될 경우) 쪽으로는 올린-윈체스터랑 손을 잡았고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트루 벨로시티와 협력했음


NGSW 사업은 2022년 1분기에 최종 결정이 날 예정임. 현재로서는 사업이 엎어질지 아닐지 여부를 포함해 거의 모든 게 불명확한 상황이라 결국 몇 개월 이상의 시간을 두고 기다려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