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전함을 보고 얘는 대응방어가 된다, 얘는 안된다라고 하는데 도대체 정확하게 무슨 의미일까?
애초에 전함의 방어력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한번 알아보기로 하자.
위 도표는 표적과 공격측의 위치를 나타낸 것이다.
도표의 좌측 중앙, 즉 0, 0의 위치에 목표 전함이 Y축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다고 생각해 보자
우리의 전함은 저 도표 어디엔가에 위치할 것이다.
z1부터 z5까지 영역이 존재하는데,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z5부터 설명해 보자
짙은 회색의 z5부분은 주포가 적 전함의 측면장갑을 관통 가능한 초근거리를 나타낸다. 물론 이 때에는 갑판 장갑은 관통할 수 없다. 당연하지만 각도가 너무 얕기 때문이다.
여기서 잘 보면 z5가 x축 방향으로는 길게 나오지만 y축 방향으로 갈 수록 극단적으로 짧아지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전차의 티타임을 생각하면 편하다.
우리의 표적은 지금 y축 방향으로 서서 x축 방향으로 측면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y축에 가까워질수록 입사각이 커져서 관통이 어려워진다.
그 다음 조금 거리를 두면 나오는 것이 연한 회색의 z4부분인데, 이 경우는 관통은 되지만 탄자가 깨져버리는 위치이다.
만약 입사각이 일정 각도 이상일 경우 관통은 되지만 포탄이 산산조각나버려 의도한 대로의 파괴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탄자의 길이와 장갑의 절대적인 두께 등과 관련이 있었다고 어디에서 본 것 같기는 한데, 확실하지 않아서 정말 미안하다!
어쨌든 이것은 두꺼운 측면장갑에서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위 도표에서는 이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포탄의 입사각가 15도라고 나와 있는데, 의외로 허용각도가 좁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것은 포탄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알고 있다. 미국의 초중량탄같은 경우엔 입사각의 한계가 좀 더 넉넉했던 거 같기도 하고…
데에엥 애매해서 미안한데스 누군가 잘 아는 사람이 보충해주면 감사하겠다는데스
여기서 거리를 좀 더 벌리면 짙은 회색의 z3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소위 말하는 'Immune Zone'이다. 번역어를 모르겠다. 안전지대?
표적은 이 부분에 위치한 전함으로부터의 공격에서 안전하다.
거리가 충분이 멀어져서 포탄의 위력이 감소하는 데에 더해서 거리때문에 발사각이 올라가게 되어 입사각도 커지기 때문에 측면장갑은 관통되지 않고, 아직도 입사각이 너무 크기 때문에 갑판장갑을 관통할 수도 없는 위치이다.
그러면 이 거리부터 전함은 안전해질까? 논, 논다요 군붕쿤! 연한 회색의 z2를 보세요!
이 위치에서는 갑판장갑이 관통 가능해지는 것이다.
아니, z3보다 거리가 멀어졌는데 오히려 관통이 가능해졌다고? 바로 그렇다.
포탄은 거리가 멀어질수록 그 파괴력이 약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더 먼 거리를 포격하기 위해 포신을 올려서 포탄이 더 높은 포물선을 그리게 할 수록, 포탄은 점점 더 지면, 이 경우에는 갑판에 대해서 더욱 더 수직에 가까워지는 각도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입사각의 감소로 인한 플러스 효과가 저항으로 인한 운동에너지의 감소로 인한 마이너스 효과를 넘어서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아니 오히려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에 갑판장갑 관통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물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좀 더 복잡해지겠지만 간단하게 설명하면 그렇다.
왜 갑판장갑의 경우에는 z4와 같이 관통하지만 탄자가 부숴지는 경우가 없는지에 대해서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확실히는 모르겠다. 위에서 말했듯 탄자의 길이와 장갑의 절대적인 두께가 뭔가 상관이 있었던 거 같은 정보를 본 거 같기도 한데 확실하지는 않다…하와와 본인쟝 잘 모르겠다는 거시야요 엣큥
그러면 이제는 갑판 장갑을 신나게 두들길 수 있는 것일까? 아쉽지만 거의 모든 것이 그렇듯 여기에도 끝이 있다.
흰 부분인 z1에 위치한 배는 무슨 수를 써도 표적을 타격할 수가 없다. 왜냐? 최대사거리를 넘어서기 때문에
아무리 입사각이 수직에 가깝다고 하더라도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우리가 보통 방어력을 말할 때 중요한 것은 저 중에서 z3이다
전함의 설계자들은 제한된 배수량 내에서 z3을 최대한 넓히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내는 것이다.
측면장갑을 두껍게 하고 각도를 줄 수록 z3이 '안쪽'으로 넓어지게 되고, 갑판장갑이 두꺼워질 수록 z3이 '바깥쪽'으로 넓어지게 된다.
그리고 저 도표는 단지 방어측의 장갑만이 아니라 공격측의 포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만약 공격측의 포 구경이 증가한다면, z3은 양쪽에서 찌그러지게 되어 더욱 좁아지게 될 것이다.
단지 구경만이 아니라 무게나 포구초속, 심지어 재질 등의 요소에 의해서도 이는 변하는데, 예를 들어, 같은 15인치라고 해도 초구포속이 큰 리토리오급의 주포의 경우 z3은 안쪽으로 늘어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방어력을 정확하게 말하려면 상대의 포탄마다 일일히 다른 수치를 제시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한도 끝도 없으니 기준을 잡게 되었다.
그 기준이 바로 자기 자신의 주포이며, 이것을 특정 거리에서 방어가 가능할 경우 그 거리에서 대응 방어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예시)
A급 전함은 거리 X부터 거리 Y까지 대응방어가 가능하다 -> 거리 x부터 y까지 자신의 주포로부터 공격받아도 막아내는 것이 가능
따라서, 거리가 주어지지 않은 채로 막연히 대응방어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잘못된 용법이다.
단지 막연히 대응방어가 가능하다고 하면, 그게 일만미터부터 삼만미터 사이인지 아니면 이만미터부터 이만 천미터 사이인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물론 대충 어느 정도 교전거리겠거니 하고 암묵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거리가 있을 지는 모르나, 확실하지는 않은 것이다.
앞으로 전함의 방어력을 논할 때에는 정확한 용법을 지켜서 사용하기로 하자 짝짝짝
참고자료 :
On Seas Contested: The Seven Great Navies of the Second World War
올릴 밀덕글을 실수로 못 올리게 된 분노를 담아 올리는 다른 밀덕글
P.S : 지금 봤는데 파딱 입장을 생각해서 지우겠음 ㅇㅇ
다 좋은데 씹덕자짤은 왜 박아넣냐
내용추 배박이 비추
자짤 앰디졌노
왜 밀덕은 전부 씹덕인 것인가
측면 포기하고 상부 몰빵이 답 아녀ㄷ
아왜 밀덕판엔 씹덕이 판을치냐 씨발 이라니 일뽕들도 판을치지 씨발거 진짜
참전용사부터 노즈아트에 핀업걸 그리는 씹덕들임
밀덕=친일매국씹덕미필
일뽕은 무적권 비추다
일뽕 비추
씹덕짤 신고 들어왔다. 자짤도 아닌 거 같은데, 치우는 게 어떠냐.
정보추씹덕비추
씹덕추 - dc App
파딱이 두명이나 삭제권고를 했는데도 안하무인이네
씹덕인건 상관없는데 티좀 그만내라. 근첩놈들이건 베츙이건 티를 못내서 지랄발작하는 놈처럼 왜그럼?
우욱 씹덕
멍충이
에휴 지금 확인했다 파딱 봐서 지움
솔직히 댓글 중에 누구라곤 안하겠는데 예전에 나한테 강간드립 친 새끼도 보이는 거 같아서 그거 생각하면 무시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일단 군마갤 생각해서 겸허히 받아들이겠음
애초에 씹덕짤 금지인데 무시는 뭔 무시임 주딱이라도 탄핵당할 수준인데
금지는 지랄
금지좀 해라 씹덕짤좀 씨발 진짜 역겹다
내가하고싶은말이적혀있다추. 난 보통 면역구획이라고 번역한다능.
모름메
자짤 어디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