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배수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베가본드라는 새로운 드라마를 보는데 웃음만 나온다.
1. 모로코로 가는 항공기 테러범이 캐빈 화장실에 숨겨둔 테러용 냉매를 찾는다. 항상 보안점검 빤하게 하는 곳인데...
2. 그걸 가지고 승무원 몰래 캐빈 밑 전자장비실로 들어가서 기내에 있는 봄베(저런 게 왜 있냐?)를 과냉각시켜 동체에 구멍을 낸다.
그럴거면 처음부터 전자장비실에 감추지 왜 굳이 들키기 쉬운 화장실에 감추는가?
3. 동체 측면에 파공이 생기고 그 파편으로 3번 엔진이 손상되는 건 이해가 되는데 4번 엔진까지?
그 정도 폭발력이면 그 순간에 동체는 두동강난다.
4. 그리고 4발 엔진 여객기에서 한쪽 엔진 2개가 모두 상실되어도 조종이 가능하다. 물론 순항고도 유지는 불가능하다.
5. 설정은 최신 여객기이지만 조종실 내부는 747-400으로 보인다. 그리고 누군가(부기장?)가 기내에서 핸드폰으로 조종불능으로 만들고 계기판까지 작동불능으로 만드는데, 일단 아직까지는 그렇게 만들지 못한다. 그렇게 만들거면 그전에 다른 방법으로 무궁무진하게 비행기 안의 탑승자들을 무력화시키고 비행기를 해치울 수 있다.(사례 ; 말레이시아 항공 37편)
6. 테러범은 파단되어 들쭉날쭉한 동체 측면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부기장도 같이?)
탈출하다가 풍압 때문에 동체에서 탈출못하고 다치거나 죽을 확률이 매우 높다.
7. 겨우 10조 8000억 짜리 차기 전투기 사업을 따내기 위해 미국의 경쟁사에서 제작한 국내 항공사 여객기 1대와 수백명의 생명을 기체 결함으로 꾸며서 날려버릴 간 큰 회사가 있다고 보는가? 미국 기업들의 윤리관련 법규와 규정을 뭘로 보는 걸까?
그리고 그렇게 치밀하게 테러를 하려면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드는데 차라리 그돈으로 국방부와 청와대를 구워 삶거나 입찰 가격을 낮추겠다.
8. 테러를 저지른 다국적 무기판매상 부사장(CIA 출신)이 테러 예고 신고를 하는 도중에 인천공항 경찰대 통제실에 해킹으로 추정되는 이유로 화재경보와 스프링쿨러가 작동되어 모든 근무자가 대피하는 도중 신고를 받았던 여경이 여경 복장의 살인범에게 독침을 맞고 죽는다.
미리 부사장이 신고할 줄 알고 위장시켜 잠입시켰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하아...
뭐... 전화녹음과 CC TV까지 다 해킹해서 지워버렸다는 설정이겠지만...
9. 국적 항공사 대형기 부기장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년 이상(사업용 면장 + 500시간까지 2년, 입사 후 부기장 클리어까지 최소 1년+ 소형기 부기장 2년)이 필요하다. 더욱이 드라마 속의 부기장 얼굴을 보니 적어도 40대 중반인데 그렇다면 기장 달기 직전으로 최소 10년 가까이 재직한 사람이라는 건데...
이 작전을 위해 미리 잠입시켰다?
아니면 거액을 주고 매수했다는 건데....
얼마나 줘야 FSC 부기장이 자기가 죽을 위험을 무릅쓰고 수백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이념과 전혀 관련이 없는 테러에 가담할까?
10. 화장실에 폭발용 냉매, 전자장비실에 테러범 탈출용 낙하산을 미리 두고, 특정 봄베를 과냉각시키면 폭발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 필요한 사람과 극복해야 할 절차는 얼마나 될까?
기내 청소 및 케이터링, 항공기 정비사와 보안구역 내로 냉매와 낙하산을 갖고 들어가기, 공항 경비인력 매수, 해당 항공기 설계/제작 엔지니어의 매수와 고고도 여압 중인 항공기에서 기체 손상을 적당히 줘서 엔진이 2개나 날아가면서도 테러범이 탈출할 수 있을 정도의 폭파 위력 계산 등등...
이미 이야기했지만 겨우 10조 8000억원짜리 사업을 위해 이 모든 노력을 할 시간과 돈과 머리라면 그냥 입찰가격을 다운해서 나오는게 더 안전하고 확실하단 걸 작가와 피디는 왜 모를까?
이 드라마 자문에 임한 군사전문가에게 너무 무리한 테러 설정이라고 해줬었는데 작가와 피디가 그냥 밀고 간 모양이다.
ㅋㅋㅋㅋㅋ
- 드슥스 허싈?
저 드라마 시놉시스만 봐도 그냥 답정너식 전개방식이라는건 대충 예상이 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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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앱이 읎거나, 비공개 그룹이라 못들어가거나 할거임 - 드슥스 허싈?
근데 그렇게 고증 일일히 떠지면 두라마 ㅈ망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