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들 전부 친절함. 개친절함. 특히 기억나는 게 USMC 아저씨들. 거기서도 차 한대 갖고 왔는데, 얘기 좀 하다보니까 즐거웠다면서 악수도 청함. 관심가져줘서 고맙단 건가. 와 근데 이 양반들 보면 전투복 상의 소매에 팔뚝이 꽉 차서 틈이 없더라. 맞으면 존나 아프겠지. 참스 꺼내서 권하는 건 차마 못 했다.

그리고 내가 조또 안 되는 영어로 물어보다가 막혀서 '미안 영어가 딸려서 잘 생각이 안 나여' 하면, 다들 영어 잘 한다고 칭찬해주더라. (감동 콘)

날씨 씨발거. 아침에 선선해서 좋다고 방방 뛰었더니 엠병 비가 오고 지랄. 혹시 해서 (떨이할 때 건진) 소프트셸 챙겨가보길 잘 했지…

매점은 어디 업체에서 나온 건 스무디킹 정도고, 나머지는 각급 부서(비행대, 정비대 등등)에서 매점을 차린 것들. 먹을 것들 말고도 패치나 셔츠같은 거 팔아서 기금 모금하는 것도 있었음. 사업자가 아니니 카드는 안 되고 현금만. 양놈… 덜이… 조선… 땅에서… 탈세까지… 허고… 따라닥닥…

현금 없어서 쫄쫄 굶음. 뭐 스무디킹 쪽은 카드 받길래 한잔 마시긴 했는데, 식사류는 전혀 못 먹음. 씨이이이이발 나도 시설대대원들이 팔던 풀드 포크랑 떠어어엌키 아저씨가 만들던 케밥 먹고싶었다고오는ㅌㄴㅈㄴㅌㅋ톡ㄷㅡ응ㅌㄴㄷㄴㄷㄴㄷ

대신 물은 무료인데, 이게 정수기같은 게 아니고 이동식 급수탱크를 행사장 곳곳에 놔둔 거였음. 심지어 마셔도 된다는 표시도 없어서 눈치보다가 에라 씨발 모르겠다 하고 마심. 나중에 그거 관리 나온 양반한테 물어보니, 마셔도 되는 거 맞더라. 집에 올 때까지 참스랑 툿시 롤, 물 말고는 아무것도 못 먹음. 쒸이이이발.

덕택에 존나 급피곤해져서 한 15시 전에 시마이치고 나옴. 탐색구조 시범할 때였는데, 사람들이 다 거기 몰리니 뭘 볼 수가 있어야지. 이게 단상이 있거나 한 것도 아니라서. 나와서 셔틀버스 타니까 블랙이글스 비행 시작하더라.

체력 딸리거나 힘든 거 싫으면 거르는 게 좋을 듯. 진위/송탄역에서 셔틀버스를 타도 조오오오온나 걸어야되고, 그리고 게이트에서 검문검색 받을 거 또 조오오오온나 기다려야되고, 그리고 입장해서도 다시 조오오오온나게 걸어가야 행사장 나옴. 씨발거. 노약자/장애인 등을 위한 기지 내 셔틀버스는 있었는데, 시발 나도 양심이 있지, 사지멀쩡한 새끼가 그걸 탈 수야 있나.

그리고 무조건 일찍 가라. 왜? 그냥 일찍 가 이 씨ㅂㆍ

검문검색은 좀 의외였는데, 금지품목이 존나 빡빡했던 것에 비해 상당히 가라치더라. 뭐 인파가 장난없었긴 했지. 물론 나는 하지 말라면 그냥 하지 않는 착한 도비이기 때문에, 걸릴만한 건 다 빼둬서 별일 없었다. 폰케이스가 금속탐지기에 걸린 거 말고.

존나 군파쇼스런 옷에 가방에 모자에 헤드셋까지 덕지덕지 쳐발랐는데도 군갤러한테 따이는 일은 없었다. 쫄보쉑들…

사람이 많아서인지, LTE 제대로 안 터지더라. 그래서 혹시 와이파이라도 있나 하고 켜봤더니.



대신중
공앞잡
이화웨
이를드
리겠습
니다.

침투력 보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