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에는 원자력 발전소를 멀리서만 봤다 이튿날에는 그 주변의 쓰레기를 치웠다 말하자면 핵을 삽으로 푼거다
20세기에...
거기에서 사용되던 트랙터와 불도저는 원격으로 조정할수있었는데 우리는 그 뒤를 쫓아다니며 잔여물을 치웠다 그 먼지를 들이마셨다
옷도 새로 주지 않았다 원자로 옆에서 입던 셔츠 장화 그대로였다
서류에 서명하라고 했다 기밀유지 계약이었다 나는 침묵했다 제대하자마자 2급장애인이 되었다 스물두살이었다
공장에서 일했다 공장 사장이 말했다 " 계속 아프면 자를 거야." 결국 해고됐다 사장을 찾아갔다
"이러실 수 없습니다. 저는 체르노빌에서 일했어요. 여러분을 구했다고요. 보호했다고요.!"
"나는 너 거기 보낸 적 없어."
한국 정도면 그래도 나름 대우는 해주는 편에 속했네
사회주의도 역시 똑같구만..
러한일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