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딘지 알면 넌 1참, 구글 뒤지다 보고 흠칫했다 씨바꺼
↑↑↑↑전작 황천하 해상계류 썰
암튼 그날도 짤방처럼 파도가 몰아치던 날이었음, 황천덕에 기탐도 안나가고 하니 족구차고 tv보며 누워서 뒹굴뒹굴 하다가 심심해서 현문 나가보니 애들이랑 정장님이 떠들고 있더라고
근데 한창 떠들다가 통신실에서 욕바가지가 흘러나오더라고, 다들 ??? 긴급출항이라도 하라는건가? 하면서 현창으로 물어보니까
통신: 00함 응급환자 인원이송 하랍니다
일동: ???????? 지금 2.5~3인데? 우리가 응급환자 되는거 아니냐?
아무튼 이 말도안되는 사태에 당황한 사이 세부 계획이 시달되었고 기관부에선 ㅅㅂㅅㅂ 기관 상태도 안좋은데 ㅅㅂㅅㅂ 하고 갑판에선 옆배에서 있는 휀다란 휀다는 모조리 빌려오고 있고 병기는 아니 이파도에 거기까지 고속기동하면 41포 수영장 된다고 비명을 질러대고 보수는 빌지 물 찬다고 아우성에 전탐은 ㅅㅂ 상봉점이 왜 여기야 하는 등 개판 오분전인 상황에서 결국 출항을 하고야 말았음
배: 아니 이파도에서 00함 경비구역까지 가면 가다가 다죽는다
지통실: 00함이 연안 00마일까지 붙어준다고 했음, ㄱㅊㄱㅊ
배: 그리고 이날씨에 해상계류를 어케함, 님 도르신?
지통실: 맹장이라는데 어쩌냐? 방법이 없다, 일단 가라
배: ...
뭔래 출동지에선 출항하고 방파제 밖으로 나가면 배치해제 하는데 그날은 홋줄 다 걷자마자 배치해제 하더라, 근데 방파제 넘자마자 씨발 배 한 30도쯤 기우는거 보고 시발 늦게 해제했으면 ㅈ될뻔했네 하면서 상봉점으로 달려가기 시작
하면서 지옥을 체험함, 그때는 타수가 아니고 견시였는데 씨바 보고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걍 아래만 쳐다보면서 파도 개쳐맞고 있었음, 안그래도 겨울인데 파도까지 쳐맞으니까 추운게 문제가 아니고 너무 아프더라... 와중에 파도 다쳐맞으면서 고개 안숙이고 조함하는 정장 부장 ㅆㅅㅌㅊ 이게 지휘관이다 희망편 ㄱㅆㅅㅌㅊ
그보다 우리가 있던 전진기지 앞은 해군에서도 어망 많기로 손꼽히는 곳인데 어망이 안보여서 이 씨발 운좋으면 피해지겠지, 부탁한다 스크류! 이지랄 하면서 노빠꾸로 뚫고나감, 근데 ㄹㅇ 안걸렸다 ㅆㅅㅌㅊ
지옥같은 황천을 뚫고 가는데 눈 앞에 씨발 뭔가 이상한게 보임, 좌현하고 함미는 보이는데 우현하고 함수는 바다랑 하늘이 구분이 안가는거임
아니 ㅅㅂ 이게 뭐고 하면서 파도 쳐맞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국지적으로 해무게 개씹좆씨발진하게 끼어있더라고
존나 씨발 딱 이런 상황이었음 해무가 얼마나 진했냐면 안경 닦고 딱 10초만 있으면 안경이 물투성이가 되더라, 뭔 공기 전체가 조오오오오오온나 작은 물방물로 가득 차있어서 이걸 시발 안개라고 부르기엔 너무 미천해 보이는 안개를 뛰어넘은 무언가였음
문제는 당 해역에서 해상계류가 예정되어있던 거였지, 이게 얼마나 넓게 분포되어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다른 상봉점을 찾기란 미친짓이었고 00함에서 10초에 1번씩 기적 장성 1회를 울릴테니 그거 듣고 방향을 찾기로 함
곧 전탐에서 레이더 접촉 보고가 올라왔고 양측의 이어진 교신과 전탐의 ㅈ빠지는 노력 끝에 이대로 직진해서 00함 함미가 좌현에서 보이면 우현대 좌현 계류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아냄
그 00함이 안보인다는 제일 거대한 문제점 하나만 빼고 말이야
아니 ㅅㅂ 전탐에선 500앞에 있다고 하는데 씨발 뭐 아무것도 안보임, 기적 울린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들려, 거리 300까지 접근하니 좌현함수에서 기적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라
견시는 홋줄잡으러 내려가래서 내려가다 계단에서 한번 구르고 ㅆㅂㅆㅂ하며 부방 입고 하이바 쓰고 함미 6홋줄 잡으러 가다가 병기장이 6홋줄은 사통장이 잡을테니 중갑판 휀다 잡으래서 52포 옆에서 휀다 잡고 있는데 배가 전진하다 갑자기 후진타력을 넣음, 바다에 빠질뻔했다...
뭐지 하고 보니 ㄹㅇ 구라안치고 함수 바로 앞에 희미하고 거대한 실루엣이 보이더라, 아니 시발 저만한 크기가 저 거리에서 보이려면 니미럴 안개가 얼마나 심한거야 라고 생각하자마자 여느때와 같이 해상계류 특유의 롤링 피칭이 시작됨
이런거 말야 씨발
과정이 얼마나 처절한지는 대충
여기에 써져 있던 정도랑 비슷했으니 얼마나 개씹호러였는지는 윗을을 읽고 와라
암튼 우리 갑판이 00함 갑판보다 위로 올라가는 정신나간 상황에서 00함에서 넘어올 인원인 의무장과 환자는 구라 안치고 우리배로 던저졌음, 안그랬으면 아마 둘중 하나는 배 사이에 끼어 피떡갈비가 되었을것
이후 비명인지 구령인지 구분이 안가는 전 계류삭 걷어와 좌 현 방현물 잘대를 끝으로 대함경례도 때려치우고 양현 전속으로 기지까지 거의 날아온 우리는 입항하다 부두를 들이 받는 사소한 트러블 끝에 입항에 성공했음
의무장과 환자는 내내 전부제독소에서 토하다 입항하자마자 부두에 와있던 엠뷸타고 후송가더라
이후 넘어진 물건 치우고 안에 들어찬 물 빼고 쇼핑하고 넋이 나가 다 젖은 옷으로 중갑판에 널부러져 있는데 뭔 비타500을 주더라
뭔고 하니 00함에서 수고한다고 한박스 줫다고 함, 그상황에서 이걸 어케넘겼노시발련ㄴ아;;;
암튼 이 사건은 본인 군생활에서 3번째로 처절했던 상황이었음 첫번째는 저번글, 솔직히 너울은 저번글이 더 심했음
아 맞다 옆배에서 빌린 휀다 하나 퐁당함 엌ㅋㅋㅋㅋ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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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500오졌따;;
해군추 - dc App
맹장인데 배멀미까지 ㅜ
떨군건 어떻게함? 새로 보급나오는거로 갚는거?
보급품이라 그냥 청구하면 잘나옴. 육상창고에 쌓여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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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더치맨추
비타500 어케헸ㄴ
해군이 ㄹㅇ 극한경험 많이하는듯. 본인도 이지스 타면서 별의별일 다 겪었지만
비타500 어케했냐ㅅㅂ 깨지니까 던지진 않았을텐데
ㅅㅂ pcc타고있어도 해상계류 파도 좀만치면 지옥인데 참수리가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