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민족주의다. 러시아도 민족주의가 굉장히 강한 나라지. 중국은 다민족 국가이지만 사실상 중화사상이 민족주의 역할을 하고 있고.
러시아나 중국이나 여전히 권위주의 체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민족주의와도 관련이 깊다고 생각함.
소련은 그래도 유럽의 영향과 전통이 있었기에 평화적으로 무너졌지만,
중공은 이렇다할 민주주의의 역사도 없었고 강한 민족주의가 공산당의 붕괴를 막아주고 있음.
공산당이 무너지면 청 말기의 굴욕의 역사를 또다시 겪을 것이라는 인식이 너무나 강하니 자유와 민주주의를
모르지 않는 중국 인민들도 공산당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임. 물론 중국 공산당이 개혁개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믿고 따르는 것도 있지만.
경제가 심각하게 안좋아지면 중국인들도 일어나겠지. 하지만 그 이후 들어서는 체제는 여전히 민족주의를 강조하는 독재체제일 것이 명백함.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해서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분열을 야기하고 중화민족을 약화시킨다고 생각한다면 중국인들이 그것을 받아들일 일은 없을것임.
그리고 소련과 중국의 또다른 공통점은 바로 미국과 적대시 했다는 것이지. 나치와 일제를 상대로 싸웠지만 동시에 미국과도 적대했지.
중국인들에게 미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사라기 보다는, 또 다른 서구 제국주의 세력의 등장일 뿐이었음.
때문에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미국의 가치도 자국과 민족의 존립을 위협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음.
미국이 그들 '민족'이 아닌 '공산주의'와 싸우려 했음에도, 민족주의와 결합된 공산주의는 결국 그 둘의 경계를 희미하게 만들었고
반제국주의의 이름으로 포장되어 자신들의 독재체제를 정당화 했음.
이 점이 바로 한국과의 차이라 할 수 있음. 한국에게 미국은 일제와 공산주의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준 '해방군' 이었음.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미국의 가치까지도 깊게 탐구하고 받아들였지. 민족주의가 강한 나라이지만 그것도 철저히 미국적 가치와 함께 가야 했음.
그 덕분에 민족주의가 가지는 목적론적 역사관에 '조국 근대화'와 더불어 '민주화' 라는 전혀 민족주의적이지 않은 가치가 포함되었던 것임.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민주화는 산업화와 함께 조국 근대화의 상징이었음. 지금도 항상 외치는 '선진국' 이라는 것도 그렇지.
한국인들은 '선진국'이 되고 싶어하지, 중국같은 국수주의 패권국이 되고 싶어하지 않음. 왜냐하면 민주적이지 않거든.
결론적으로 미국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마주하였느냐가 민족주의 국가들의 미래까지 결정지었다고 봐야지.
울면서 개추줬다
중간에 오류가 있는데 일제랑 싸운건 현 대만-국민당이고 중국본토 장악한 현 중국-공산당은 국민당 통수친다고 일제랑 짝짜궁하던 놈들임
공산주의가 주장하는 것도 반제국주의니까. 그리고 공산당이 장악한 중국에서 국민당은 그냥 서구의 앞잡이에 지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