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한지 3주차 정도 됐을 때 였나 식사 때 라면을 주더라?

신교대 식당 반찬이 정말 보급나온 가공식품을 데워서 주는 정도여서

훈련 빡세게 구르면 배가 고파서 맛이 없었을리는 만무한데 진짜 맛없었음

암튼 컵라면을 주니 모두 신나서 먹었음 그것도 공화춘! ㅋㅋ

근데 두번 세번 먹으니까 물리더라

어느 식사 시간 때 공익 훈련병들이 식사하러 들어왔는데


한눈에 봐도 \'아..저래서 공익이구나..;;\'싶은 생각이 듦

굳이 비하하려는 건 아닌데 일단 엄청 창백하고 병약해 보이는 친구들이 많았고

방한 용품도 일반 훈련병들이 받는 용품들이 아니라

현역들한테는 더이상 보급하지 않는 오래된 방한 용품을 착용하고 있어서 더 그래 보였음

(예를 들어 귀마개도 머리를 양끈 사이로 집어 넣어서 쓰는 식)

우리는 라면 먹고 있는데 걔네는 똥국 먹더라고.

공익이라 그런가 입소 짬이 얼마 안되서 그런가 라면도 안주더라

어떤 똘끼 충만하던 동기가 걔네 바로 앞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서

보란듯이 \"아 존나 맛있다! 후루루룩! 캬 존나 맛있네!\" ㅇㅈㄹ ㅋㅋㅋㅋ

공익 아저씨들 그모습 보면서 썩소 짓고ㅋㅋㅋㅋ

나는 속으로 쟤네야 몇주만 버티면 사회나가는데

자대가서 좆뺑이 칠 멍청한 놈이 괜히 어그로 끈다는 생각 듦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