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6일 공장 돌리고 있음
9to7정도인데 이건 완전 아무일도 없는날 얘기고
일이 하나라도 있으면 무조건 빨리 끝내야된다고
9to9가 업계 기본이며 빨리보내주는건 아버지가 배려해주는거라고 함
토요일에 6시 이전에 퇴근하는건 오전근무라고 부름
할일없으면 일요일에 산책겸 공장 나와서 기계도 좀 돌리고
이게 다 니가 이어받을 일이다 니가 알아서 해라 왜 나한테 물어보냐 작업중인 니가 가장 잘 알아야한다
너를 무리하게 굴리는건 니가 빨리 배우는거 같아서 더 욕심을 내는것뿐이다, 지금은 니가 불평하지만 곧 영업도 가르쳐줄거고 거래대금 계산법도 알려줄거고 기계돌리는거 외에도 전체적인걸 다 차근차근 배우게 될거다
이런말을 듣고 살고 있음
처음 시작할때는 격주토요일 생각하고 있다, 아들이랑 되는대로 욕심없이 일하는데 뭐가 걱정이냐, 우리공장 일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다 하는데
막상 일이 한두개만 들어와도 아버지는 이리저리 커피얻어먹으러 놀러다니고 나만 하루종일 기계돌림
그러다 저녁되면 기어들어와서 '아 하루종일 거래처 다니느라 일을 못했네 원래 공장일은 방해하는사람 없는 밤에 하는거야' 하면서 입 딱 닫고 9시까지 노래부르면서 기계돌림
난 낮내내 기계조지고 허리무릎 다 나가기 직전인데 넌 뭐했길래 빌빌대냐고 퇴근하면 운동을 하래
퇴근을 시켜줘야 하지
난 쉬는시간도 없고 점심시간은 밥숟갈 드는 순간부터 내려놓는 순간까지임
공장에서 저녁먹으면 밥값하라고 9시까지 안굴리는걸 다행으로 알라고 함
쓰고보니 너무 내 입장같긴 한데
누가 통찰력을 갖고 객관적으로 분석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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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얘기 약간만 더 풀어줄 수 있어?
고맙다
경영같은거 배운적있음?
나름 중경외시 경영학과긴 한데 3점대 턱걸이하고 대기업 서류탈만 반복하던 취준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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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밀딱갤에 이딴소리 하러 온거 보면 나도 상태가 평상심은 아닌거같다
차라리 독립해서 좆소라도 다니던가 당장 돈을 더 내놓으라고 요구를 하던가 해라 건물 세받아먹는것도 아닌데 가업이랍시고 버티다가 까딱하면 큰일남
결심서면 마음 굳게먹고가라 아빠한테 설득당해서 이도저도 아니게되지말고
너네 부모인데 우리가 무슨 대답을 해주겠음. 니가 하고싶으면 걍 하고 하기싫음 하지말던가 라는 원론적인 대답말고 못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