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필력이 딸려서 발퀼그림 첨부함
https://m.blog.naver.com/mask_1948/221686394380
념글 갔던 만화보고 불현듯 비슷한 기억이 떠올라서
부대 근처 산에 고라니도 많고 멧돼지도 많아서 수렵시즌이 되면 포수들이 이따금씩 밤에 산을 오르고는 했음
약초캐는 사람들도 산오르내리고 했었고, k2나 k1은 아닌것같은데 멀리서 총성이 들린다든가
산을 타는 무리들의 불빛이 보인다든가 하면 알 수 있었지
근데 아주아주 가끔 포수나 약초꾼들중에 군인 알기를 개zot으로 아는 놈들도 있었는데 앞에서 대놓고 지랄하는건 아니고
부대옆에있는 산을 오르다말고 화력강한 전등으로 우리 초소나 막사에 눈뽕을 시전하고 도망가거나
짤에 표시된 저 장소에 출몰하여 부대담장옆에서 대놓고 나잡아봐라~^^ 하는 씹새끼들이 있었음
저 위치는 철조망담장만 있었는데 초소도 없고 감시카메라도 없어서 밤에 저 지랄하며 놀려대도 우리가 잡을 길이 없음
당직사관들도 알기야알았지만 거수자 포획도 어렵고 막상 잡았다가 민간인들 다치기라도하면 문제 덤터기쓸까봐 걍 쉬쉬했음
하지만 새로 부임한 싸나이 S중위는 달랐다. 부대보안을 떠나 군인알기를 똥으로 아는 놈들은 당장 잡아다가
이중삼중 포박을 해다가 사진으로 남겨 육군'경계교본'교보재로 영구히 남겨야 함을 주장하는 상남자였음
그러다 어느 여름밤이었는데 어떤 쉽새끼들이 또 담장타고 넘어와서 눈뽕 갈겨대는거야
저러다말겠지 했는데 담장만 넘은게 아니라 연병장 가운데까지 근접한것같다는 정문 위병소초소의 보고가 들어옴
위병소에서 LED비추니까 호다다닥~ 튀었다가 좀있다 또 에베베베베 나잡아보셈 (대충 욕지꺼리) (눈뽕) 이 지랄을 수 차례 반복하였고
구닌들의 순정을 짓밟아 개빡친 곽철용이로 만들고야 말았다. S중위의 결단아래
이병 일병 제외, 상병장중에 관심병사 제외, 아픈놈제외하고 삼십여명 정도의 정예 번개조를 편성하여 각목을 하나씩 들고
연병장 좌측 담장에 열명, 연병장 우측 담장에 열명, 수송부에서 연병장 가는 길쪽 담장에 열명이 포진하여 매복하고
우리 S중위가 우리 중대에 딱 2개밖에 없는 야시경중 하나를 꺼내 머리에 쓰고는 연병장 한가운데 잠복하고
통신병들을 각 조마다 심어서 p96k로 상황 전파하며 대기탔음. 대대에 보고한 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가 빡쳐서 한밤중에 잠안자고
저 난리피운거지만 어쨌든 군인알기를 무슨 모기 파리쯤으로 아는 새끼들에게 본 때를 보여주기 위해 정시취침도 잊어버렸다
그 새끼 맛들렸는지 우리 매복탄지 1시간도 안되어서 또 담장 넘어와서 지랄하더라 ?
그 즉시 S중위가 96k로 "덮쳐 덮쳐" 하자마자 세개조 삼심명이 아가리에 LED하나씩 물고
침 질질흘리며 각목들고 저 문제의 지점으로 시발 존나 뛰어갔음. 이 거수자새끼 존나 놀랬는지 어둠속에서도
미친듯이 담장으로 도망가는 급박한 실루엣이 보이더라. 니 새끼가 뭐하는 새낀지 모르지만 닌 시발 이제 뒤졌다 하며
존나게 달려갔는데 매복을 좀더 담장 가까이했어야 했는데
안들키려고 거리를 좀 많이뒀더니 연병장이 존나게 커서 삼심여명이 달려들어 잡으려는 찰나에 이새끼가 담장을 넘어버렸네
그래도 담장 저 밑에 개울쪽으로 전등든채 우당탕탕 굴러떨어지는 실루엣으로 보아
이새끼 급하게 담장넘다가 백퍼 데굴데굴 산비탈로 굴러떨어졌음
잡아다가 거수자무장난동으로 처리하고 몽둥이마사지를 했어야 분이 풀리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 뒤로는 저런 일이 없더라
이런거 보통 할짓없는 전역한놈이 지랄하는거 아녀? 쌩 민간인이면 저런짓할까?
철원 깊은 산 중턱에 위치한 부대라 단지 재밌자고 부대까지 와서 장난치기에는 좀 오바같아서, 근처 민가사는 사람들은 전부 얼굴아니까 저런짓하면 금방 들통나니 아니고
그러니까 동네민간인이면 존나싸패아니면 저런짓 안하지만 부대에 악감정가진 전역자면 씹가능이지 사람은 타인을 좆되게 하기위해선 온갖 수고를 감수하는 존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