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Porcupine(호저/고슴도치)이라는 녀석인데, 한국전 당시 통신 중계 차량으로 개조된 셔먼임. 2~5대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한 차량. 기반 차량은 가용 부품을 닥치는대로 급하게 모아서 만든 차량들로 추정되는데, 분명 M4A3(105)W HVSS가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형식이 뒤죽박죽(첫번째 짤을 예로 들자면 105mm 셔먼인데도 75mm용 M34A1 포방패를 가지고 있음.)이라는 점 때문임. 통신차량답게 6~8개의 안테나가 추가로 달려있고, 차체 측면에 출입구를 따로 낸 사례도 확인됨. 105mm 셔먼이 사용된 이유는 해당 차량이 전자동 포탑 구동 장치를 제거해서 포탑 내부 공간이 넓었기 때문이라고 함. (단 한국전에서 실전 투입된 105mm 셔먼은 구동 장치를 설치함.)

  1950년 후반부터 이미 해당 차량이 투입되었다고 알려짐. 주로 해병대에서 운용되었으며, 위 사진은 1952년 판문점 인근에서 촬영된 것.  1953년에 만들어진 M46 패튼을 기반 통신 중계 차량도 있다고 하는데 사진을 찾지는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