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북한 나진항 장기임차에 따라, 러 정부는 연간 5천만톤에 달하는 중국 동북3성 물동량의 연해주 자루비노항 유치계획 뿐만 아니라 자루비노항 개발기회도 상실하게 되었다고 프리마미디어 등 당지 언론에서 보도한 바, 언론보도내용을 중심으로 관련 내용 아래 보고함.
1. 언론보도내용
ㅇ 중국의 Chuangli Group이 북한 나진항 1호 부두를 향후 10년간 연장 임차키로함에 따라, 러시아는 연간 5천만톤(3.5백만톤의 환적화물 포함)에 달하는 통관화물의 연해주 자루비노항 유치계획과 자루비노항 개발기회를 상실함.
   * 대련시에 소재한 Chuangli Group은 2천 6백만 위안(약 3백8십만 달러)을 투자하여, 나진항 제1호 부두를 재개발하고 40,000㎡ 규모의 물류기지를 건설할 계획임.
 - 나진항의 지경학적 입지여건은 향후 동해를 통해 일본·한국 등 아태지역 시장에 대한 중국의 지리적 접근성을 한층 제고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그간 대련항을 통해 이루어지던 동북 3성의 수출은 나진항으로의 획기적인 물류전이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나진항은 5개의 부두(pier)와 10개의 정박지(berth)를 갖추고 있으며, 약 38만㎡의 부지에 10만톤의 물류저장능력(freight storage capacity)과 약 4백만톤의 환적화물처리능력(freight transit capacity)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그간 중국은 90년대부터 “두만강 프로젝트”를 통해 러 연해주 자루비노항에 동북3성 수출 물동량의 물류기지 확보를 적극 추진하여 왔으나, 중국의 동해 진출에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러 정부로서는 금번 중국의 나진항 임차연장을 계기로 연해주 자루비노항 개발기회를 상실하게 되었음.
 - 특히, 자루비노항은 중국 대련항을 통해 수출되던 길림성의 자동차(연 200만대 생산 예정)·IT 등 제조업 물동량과 컨테이너(연 300만 TEU), 곡물(연 2백만톤) 등 연간 5천만톤에 달하는 통관화물을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동 계획도 수포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됨.
2. 당지 반응
ㅇ 북한의 중국에 대한 나진항 장기임대는 2008년부터 시작된 북-러간 나진-하산 철도 현대화 사업 및 나진항 개발사업의 진척을 더 이상 북한측에서 기대할 수 없게 됨에따라 이루어진 결정으로 당지에서는 평가하고 있음.
 - 2008년 북한과 러 철도공사간에 관련 협정이 체결된 이후, 2009년 10월 나진-하산 철도현대화 사업 기공식이 있었으나, 2010년 현재까지 동 사업은 서류상(on paper) 사업으로 남아 있는 실정임.

9년전 글이긴 한대 아마 상관있을지도?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