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전역함
내가 있던 시기의 2함대는 휴가 혹은 외출 때
아침에 생활지도관에게 단체로 신고하고
부대정문에서 헌병한테 복장 및 소지품,휴가증 검사받고
부대정문 앞 해군버스가 평택역에서 내려다줌
어느 겨울날 선임이랑 휴가 같이 잡혀서 나가는데
정문앞에 아줌마 그룹이 깁밥2줄이랑 오뎅국물
나눠주고 있었음
종교에 좀 많이 데여봐서 무상의 선의를 경계하는데
선임이 미리 눈치채고선 종교쪽 사람아니니깐 그냥
받으면 된다고 하더라
나중에 버스에서 말해주길 2함대 사령관, 그 휘하
장교,부사관의 아내분들 봉사회라고 설명해줌
다들 어머니 나이뻘 이셨는데 버스 올라타는
수병 하나하나 손잡으고 핫팩도 나눠주면서
바다 추운데 고생 많지? 전역할때 까지 다치면 안된다?
나도 우리남편 몇주 못봤어
그렇게 위로해주는데 그때 그게 참 고맙더라구
그때도 지금도 병역 좆같다고 생각하지만
얼마 안되는 존중받은 순간이었으니..
사령관은.. 직접 겪은건 아니고
훈련지구 생활관 수병이 관용차 말고 일반차에
필승택시 시전했다가 그 일반차 운전자=사령관이라
사령관이 태워줬다는 소문들은거 정도?
수병간담회 하는데 사령관이 인원 충원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해 장병여러분들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높은 피로를 주게되어 매우 미안하다고 한 거?
근데 그 장군이랑 부인 구설수에 오르는거 보니깐
도대체 저런 인간이 어떻게 저리도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지 이해못하겠음
해군도 뭐 있지않냐 장성 와이프들 모임에 군함 동원해서 구설수 오른걸로 아는데
육군은 병과 간부 구분 분위기가 거의 봉건 신분제 사회임
간부 가족부터가 병사들 기피함 ㅋㅋㅋ거의 뭐 못볼꼴 본거마냥 취급하고ㅋㅋㅋ 간부 가족 아파트 제설하러 갔다가 생생하게 경험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