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직장이 중소기업 설계팀이었는데

거기 한명이 진짜 얼굴이 오타쿠 얼굴상...

나도 오타쿠지만 내가 봐도 저건 진성 오타쿠....

뭐 어쨋든 맨날 옆으로 매는 가방에 대검 휴대하고 다녔던 분이었는데

이유는 간단 개인 호신용이래....

아 그리고 제목에 써둔 분노조절장애라는 건.....

설계팀이다 보니까 카티아v5 썻었는데

컴퓨터 랙걸린다고 책상을 주먹으로 퉁퉁 치더니

마우스를 뽑아서 들어올리더니

마우스 선을 잡고 쌍절곤 처럼 빙빙 돌리더니

책상에 30번 가량을 계속 내리쳤나..............

뭐 설계팀 직원들 다 보고 있는데 저런 짓을.....

그러더니

혼자 어디 씩씩 거리면서 나가더니

마우스 사옴..................

직급이 차장이신......

나이는 40대이신.........

결혼을 못하신....

그런 분이었는데................

칼덕 보면 자꾸 저분 생각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