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러시아와의 제휴에 대해 설명해주길 바란다
마크롱: 나는 러시아 입장에서 그들의 선택지를 한번 생각해본다. 러시아는 대륙적 사이즈를 자랑하지만, 인구는 감소하고 고령화되고 있다. GDP는 스페인 정도의 사이즈이다. 그런데 군사력에 대한 지출은 비대하다. 이 모델은 지속가능하지 않다. 러시아는 심각한 인구학적, 경제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들의 전략적 옵션은 무엇인가?
첫째, 초강대국의 재건. 하지만 이는 지극히 힘든 일이다
둘쨰, 유라시아 모델. 중국과 제휴하는 모델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모델은 중국 주도의 모델이고, 러시아를 주니어 파트너로 만든다.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세계대전 당시 그의 형이 그곳에서 죽었다. 나는 푸틴대통령의 전략이 중국의 속국(Vassal)이 되는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셋째, 유럽과의 제휴이다. 그는 지금까지 유럽을 미국의 속국 정도 쯤으로 생각했다. 유럽의 확장도 NATO의 확장과 동일하다고 보았다. 하지만 그는 유럽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코노미스트: 당신은 러시아의 행동보다 "논리"를 근거로 삼는 것인가?
마크롱: 그렇다. 푸틴 대통령은 비밀요원으로 훈련된 사람이다. "힘"의 논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나는 나이브하지 않다. 유럽의 전략적 자립을 위해서는 러시아가 필요하고, 러시아는 우리를 필요로 한다.
이코노미스트: 폴란드나 발틱국가들과 얘기해봤는가? 그들은 뭐라고 하는지?
마크롱: 나라에 따라 다르다. 폴란드는 우려를 표명한다. 그들의 역사를 봤을 때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핀란드는 다소 우리 입장과 가까워졌다. 그리고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와도 대화를 하고 있다. 한편 헝가리의 오르반은 우리 입장과 다소 가까운 편이다.
지디피 체급은 머한이나 캐나다급인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