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걸프전 관련 보고서들 보고 있는데 의외로 제공권 장악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전투기를 이용한 공대공 전투 능력이 아니라
기지 타격과 대공 미사일에 의한 방공 전력이더라.
하긴, 적의 전술기가 아예 뜨기도 전에 지상에서 조져 버리면 굳이 위험한 공대공 전투를 할 이유가 없긴 하지...
아, 그리고 보고서들 보면 공군 기지 타격에서 활주로 파괴는 부수적인 거고 가장 중요한 표적은 역시 주기장이나 방호 쉘터 안에 수납돼 있는 전술기들이라고 함.
영화에선 전투기들이 공중제비 돌면서 서로 투닥거리지만 현실에선 그런 거 없고 기지에서 미사일 샤워로 대부분 끝장나는 거임.
다만 OCA에서 폭격하러가는 우군기의 앞에서 적 요격기를 쓸어내거나(Fighter sweep), 방공미사일보다 훨씬 먼거리에서 적 공격전력을 격퇴하는게 전투기 전력이니 중요하지
전투기가 안 중요하다는 게 아니라, 공대공 전투가 생각보다 희귀하다는 점, 그리고 전투기로 적 항공전력을 격퇴하기 보다는 기지를 날리는게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이라는 걸 얘기하는 거임
애초에 양쪽 전투기가 다 이륙했어도 BVR이나 하지 WVR 들어갈 일이 있나
둘다 중요함ㅋ 당시 이라크는 개판이었고 미국은 최전성기였다는걸 고려해야..
ㅇㅇ 근데 공군에 대해 생각이 좀 많아졌을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