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밀덕이들이


미국은 월맹군과 베트콩한테 진 게 아니라 반전여론 때문에 그냥 철수한 것이다.

소련은 무자헤딘한테 진 게 아니라 피해누적 때문에 그냥 철수한 것이다.


라고 말들 하잖아?


근데 전쟁에서 승리와 패배 말고 '그냥 철수' 나 '그냥 포기' 라는 말이 가당케 되기는 한 소리냐?

아니 내 생각에는 미국 내의 반전 여론을 이끌게 했던 건 어쨌든 아무리 줘팸질해도 계속 저항하는 월맹군과 계속 튀어나오는 베트콩이고

소련군에게 피해를 누적시키고 그로 인한 소련 경제를 뒤흔들었던 건 어쨌든 끈질기고 계속 생겨나는 무자헤딘으로 보거든?

그렇게 치면 미군/소련군은 월맹군과 베트콩/무자헤딘한테 진 거라고 봐야 하는데 왜 이렇게

미국의 패배, 소련의 패배 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패배가 아니라 철수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거냐?

그냥 미뽕, 소뽕들의 정신승리임?

아님 일리가 아주아주 많이 있는 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