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한서대 이런곳에서 항공운항과 다니는 사람은
보통 두가지 루트가 있음

돈을 때려 붓고 조종시간 채워서 민항사 입사하거나
아니면 조종장학생으로 지원해서 교육비 지원받고
공군에서 전투기 몰다 전역해서 민항사 가거나

보통 저 조종시간 채우는데 억단위로 들어가기 때문에
집안이 빵빵한 사람 아니면 13년의 의무복무를 각오하고
파일럿의 꿈을 가진 채 공군으로 들어가는 케이스가 꽤 됨

근데 문제는 전투기 탈 신체조건이나 체질이
민항기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탈락 확률이 높음
이 공중근무자 탈락해서 지상에 묶여있는걸 그라운딩이라 함

암튼 그라운딩 뒤에 바로 전역해서 취업준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의무복무에 묶여있어서 지상근무 보직으로 기본 3년에
장학금 받은만큼 추가하여 복무해야 전역 가능

결국엔 조종시간도 못채워서 항공사에서 뽑아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본인 돈으로 채우자니 한두푼 깨지는 것도 아니여서
집안이 웬만큼 받쳐주지 않으면 면장만 있고 조종시간은 없는
조종낭인이 되는 경우가 있더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라운딩 당하고
군생활 내내 영혼이 빠진 사람처럼 지내는 케이스도 있다 하고
아예 진로를 틀어서 장기복무 넣는 사람도 있고 암튼 그렇다고 함

내가 본 사례중에 가장 불쌍한 임관 사례가 이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