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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미 해군은 소련의 Kh-31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모사할 타겟 개발을 시작함.

마틴 마리에타가 AQM-127 SLAT이라는 명칭으로 초음속 표적 개발을 담당하게 되었으나, 1987년 초도 비행시험 이후 잇다른 시험 실패로 일정은 계속 지연되고 있었음.

그 때 소련이 망해버렸고, 돈이 궁했던 러시아는 돈 되는건 상대를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 팔아치우기 시작했는데, 여기엔 Kh-31 미사일도 포함되어 있었음.

그래서 미국은 이걸 직접 사서, 맥도널 더글라스에 맡겨 표적으로 개조했고, MA-31이라는 명칭으로 F-4에 달아서 굴리게 됨.

MA-31은 기존 미 해군이 운용하던 MQM-8 반달 초음속 표적기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보여줬고, 미국은 총 34기의 MA-31를 구매함.

MA-31은 GQM-163 코요테의 등장과 러시아의 추가 수출 거부로 2007년 공식적으로 퇴역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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