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슨 바로 cosmic ray 때문임
Cosmic ray 즉 우주방사선이 대기권에 들이 박을때 대기권의 각종 분자들과의 반응으로 뮤온과 중성자로 에너지 감쇄가 일어나서 지상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음

문제는 이게 대기권에서 벗어나거나 대기가 희박한 곳으로 올라가면 지상과는 달리 저 고에너지 중성자가 IC 기판으로 그대로 꼿히거나
저 우주선이 기판에 에너지를 꾸역 꾸역 꾸겨넣어서 기판에 전하가 꾸준히 쌓이는 charged up 상태가 되버림

중성자가 기판에 그대로 꼿히거나 전하가 축적이 되면
제어신호를 주지 않았는데도 지 멋대로 소자가 잘못된 신호를 발신하게 됨.

이걸 소프트에러라고 함
하드웨어적 손상은 없는데 저런 잡것들 때문에 오류신호를 내보내는 것임

이게 고도가 낮으면 소프트에러 발생확률이 낮아지는데
고도가 높아지고 우주로 가면 이 발생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됨 계다가 소자를 더 작게 작게 전기를 덜 처먹게 만들면 만들수록 작은 에너지 만으로도 충분히 소자 오작동을 시키기 충분함.

이런 어 오류가 발생하면 할수 있는건 리셋하거나 껏다 켜야하는데. 이게 위성이나 비행기라면? 이게 ㅎㅎ


특히 막 요즘 EUV다 뭐다 하면서 10nm에서 그 아래로 내려가지

2번째 짤이 요즘 만드는 소자인 trigate fet 즉 핀펫인데.
보면 7nm라고 적혀있지.
실리콘 원자 반지름이 대충 100에서 110pm 정도 하는데.
7nm면 대충 실리콘 원자 35개가 있는 셈임
안그래도 전자가 지조때로 저 얇은 핀을 뚫고 지나가는 누설전류가 발생해서 환장하는데

여기에 우주선이 전자들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끼얹는다고 생각해봐
이건 통제불가능한 오류로 IC 동작 자체가 뻗어버림.

특히 요즘 미세화 공정으로 만든 플래시메모리랑 DRAM을 비행기로 송달하면 저 우주선 때문에 소자 불량률이 올라가는 문제가 생겨서 신뢰성 전공 공돌이들의 수명을 매일매일 깍고 있음



이러니 항공우주용으로 사용하는 반도체들이 구형공정에 각종신뢰성설계를 아주 떡발라서 민간과 비교하면 조또 효율떨어지는 설계를 고집하는 커스텀 반도체를 사용하고 COTS를 한다해도 패키징을 아주 바리바리 싸서 최대한 차폐를 하는게 이런 이유임.

아니면 민간에서는 비싸거나 딱히 안써도 되는 기이한 물질로 반도체를 만들던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