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급한 군붕이들을 위한 출처 링크
https://1boon.kakao.com/dema/5b4fe817709b530001939d30
군붕이들 대부분이 MANPADS가 뭔지는 알거임. 우리나라는 휴대용 SAM이라고도 부르고
근데 이 맨패즈가 아무래도 보병이 쓰는 물건이다 보니까 여러 겜에 등장시키기도 편하고 날틀충들 참교육 용으로 일부러 운용을 간편하게 해놓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이 BCU를 구현을 안해놔서 그런거 같은데 이거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볼거임
BCU는 Battery Coolant Unit의 약자로 배터리 및 냉각기고 대부분의 휴대용 열추적 미사일이면 이게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어. 시선 유도나 레이저 유도는 이런게 없지만.
위 짤은 미스트랄인데 벨기에 군인 오른손 바로 옆에 긴 원통이 BCU야.
BCU엔 냉각용 가스랑 열전지가 들어가있어. 냉각용 가스는 당연히 탐색기를 냉각시켜서 적외선 시커 감도를 향상시켜주는거고, 가스는 미사일마다 조금씩 달라. 그리고 열전지는 쉽게말해서 일반 리튬전지처럼 충전해서 쓰는 그런 전지가 아니라 작동시키는 순간 즉석에서 전기를 바로 만들어주는 장치라고 보면 돼.
왜 이런걸 쓰냐면 실탄 미사일은 보관용기 안에 들어가서 실제 상황이 아니면 운용부대 수준에선 꺼낼 일이 없거든.
그래서 만약에 일반적인 배터리를 쓰면 시간이 흘러서 방전이 되는 경우, 미사일 다 장착하고 교전하려는데 미사일이 안켜지는 불상사가 벌어져.
그리고 적당히 오래가는게 목적인 리튬전지에 비해서 열전지 쪽이 수명은 훨씬 짧아도 출력이 압도적이라 미사일 구동부 작동에도 좋을거야. 어차피 보통 미사일이 몇시간씩 날아갈건 아니니까
유투브 링크 2분 40초부터 보면 미스트랄 운용절차 일부가 나옴. 보관용기 안에서 BCU를 꺼내서 미사일이 장착된 발사대에 장착하는 장면이야.
BCU를 작동시키면 내부의 가스가 미사일 탐색부에 공급이 되면서 시커가 냉각이 되고 열전지의 화학반응으로 전기가 발생해서 전체 무기체계에 전원을 공급해줘. 그와 동시에 각종 자체점검 프로세스가 실행이 되고.
그리고 사수는 적을 조준해서 미사일이 적을 추적할 수 있게 해주고 발사를 하면 되지.
냉각가스와 전기는 무한정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고갈되어서 미사일이 꺼지게 되어있어
그리고 열전지 원리상 전기 생성시 상당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된 BCU는 하부가 형상이 일그러지는 경우도 있다고 함.
그럼 발사를 하면 전원이 끊기냐. 그건 아니고. 미사일 내부에도 각종 전자장비와 구동장치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열전지가 있어. 이게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 동작하는지는 나도 몰라.
이 열전지는 꼭 열추적 미사일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미사일에 탑재가 돼. 윗짤은 신궁의 모형이고 아래짤은 AGM-65 매버릭 미사일이야. 중간에 Battery라고 써있는 부분이 열전지야. 어찌보면 미사일 내부에 탑재되는 열전지야말로 가장 절실하다고 볼 수 있는데 날아가려면 가벼워야 하고 그 체급에 그만한 파워를 낼 수 있는건 열전지 밖에 없거든.
이건 신궁이고 미스트랄과 같은 위치에 둥근 돌출물이 BCU야. 아래 이글라 BCU랑 비교했을때 그 형상이 좀 흡사한걸 볼 수 있어. 앞에 삐죽 튀어나온 물건은 항력감쇄기라고 유도탄 앞부분에서 미리 항력을 덜 받는 형태로 공기 흐름을 미리 조절해주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돼. 영상보면 알겠지만 미스트랄이나 신궁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날아가거든.
이건 스팅어고 가운데 원통이 BCU야. 거치형이 아닌 견착형 MANPADS는 아무래도 무게 때문에 BCU 자체도 작아서 안에 냉각가스나 열전지의 지속시간도 짧을 수 밖에 없어. 그런 의미에서 미스트랄이나 신궁같은 거치형이 무게에 대해서 여유가 있는 편이라 크기 제약도 적어서 교전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미사일 자체의 체급도 한단계 더 크고
이건 이글라고 미사일 맨 앞부분 아래에 둥근 형태 물건이 BCU야. 신궁 기술이 큰 틀에선 미스트랄하고 이글라를 적절히 섞어서 만든 기술이라는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됨.
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맨패즈는 배틀필드 이런데서 처럼 절대 즉석에서 바로 쏴갈길수 있는 물건이 아니야. 헬기 같은 애들이면 모르겠는데 전술기들하고 교전을 할거면 미리 어디서 침투해오는지 알려주는 방공레이더망이 거의 필수야. 들어오는 애들 대기타고 있다가 사거리 내로 들어오면 조준해서 쏴버리는거지.
그리고 가끔씩 저거 미사일 발사관 재활용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내부에 미사일 고정시키는 장치가 발사시 그대로 망가지는 구조라 재활용은 안돼. 발사관 채로 교체해야함.
이거 어느부분까지 군사비밀 안건드리고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건지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국방일보 이런데 이미 교전절차부터 파편 수 이런거 다나오네 ㅋㅋ
관심있는 군붕이들은 한번 보면 좋을거 같음.
http://kookbang.dema.mil.kr/newsWeb/20190731/1/BBSMSTR_000000100030/view.do
개추먹엉 - dc App
저 통조림이 배터리였구나
냉각가스통 붙은 배터리지 뭐
개추다 개추
자체점검 프로세스 돌리고 문제 발견하면 그냥 작동 멈추는거임 아니면 컴퓨터마냥 비프음 띄우는거임?
케바케
경고등이 떠. 영상에서도 잠깐 언급 되긴 함. 절차를 빼먹었거나 아니면 진짜 유도탄이 고장이 났거나 - dc App
배터리라 그래서 포대구성 정보글인줄 알았는데 빳떼리 얘기였네
미사일 스케일 마다 열전지 필요한 양이 다른데, 작은 미사일은 열전지 하나로 모든 전력을 때우만 큰 미사일은 주전원 외에도 구동장치, 탐색기 등등이 각각 별도의 열전지를 쓴다 함. 특히 능동호밍 레이더 미사일은 탐색기 스스로가 전기를 엄청 퍼먹어서 대부분 탐색기용의 별도 열전지를 달아야 한다는 듯.
정보 감사합니다. 큰놈은 좀 여유가 있어서 그렇게 두는게 가능한가봅니다. 능동호밍 설계가 그 점 때문에도 까다로운게 있을거 같네요. - dc App
미사일내 열전지 작동 시점은 보통 미사일 발사 직전, 발사장치가 미사일 최종 발사 명령을 내리기 직전이라는 듯. 이 때 열전지 작동 확인하고 발사..왜냐면 만에하나 사수가 발사중지를 내려도 열전지는 낙장불입이라 한 번 작동시키면 멈출수가 없기 때문.
다만 탐색기처럼 특정 시점에 작동하는 구성품용 열전는 발사 후에 작동하기도 하지만....
아 그래서 발사 안되면 분리하고 던져버리고 도망가라던게... - dc App
열전지가 꽤 고가라고 교육때 들었는데
위에 링크보면 의외로 주요 기술중에 하나라서 개발하느라 꽤 고생해서 그런듯... - dc App
부대에 1인조원 연습용으로 쓰는 사용한 BCU가 있었는데 글에 쓰인대로 하부가 녹아서 형상이 바뀌어있었음
https://m.youtube.com/watch?v=q0nuhI05Q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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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U가 녹아버리는건 아니고 하부 지시기 색깔도 변하고 그걸로 판별하는게 맞긴 한데 열때문에 BCU 아래쪽 측면도 좀 우그러지긴 하더라. 전원은 그것보단 오래갔고 가격은 그정도 한다 들은거 같았음. 근데 레포타는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