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터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란 소리를 듣는 만큼 컴퓨터도 엄청나서 수퍼컴퓨터를 탑재한 전투기 소리를 들었음.

랩터는 처음으로 항공전자장비들이 제각각 별도의 CPU류 계산하는 대신 중앙의 컴퓨터가 이들의 두뇌역할을 전담하는 구조임.

항공기, 특히 빠른 반응속도가 필요한 전투기는 이러한 수 많은 데이터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동시에 계산하고 차리해야하므로 컴퓨터도 쩔어줘야 함.


F-22의 임무컴퓨터에는 CIP라 부르는 일종의 병렬 CPU 회로카드가 들어가고 이 CIP에는 각각 66개의 CPU가 박혀있음. 개발진은 장차 F-22의 성능개량 중 데이터 처리용량이 부족해질것을 감안하여 처리용량에 30%정도 여유를 뒀음. F-22에는 기본적으로 2개의 CIP가 들어가지만, 1개의 추가 공간이 있어서 만약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총 3개의 CIP를 사용, 처리능력을 더 높일 수 있음.

이런식이다 보니 F-22의 임무컴퓨터의 처리능력은 1초에 7억개의 명령을 처리할 수 있음.

과연 수퍼컴퓨터를 탑재한 전투기라 할 만함.

참고로 여러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초당 처리할수 있는 명령어는 고작 초당 7조 개 정도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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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스마트폰은 7조 개.  랩터는 7억개.

참고로 랩터의 초기형 임무컴퓨터 메모리는 300MB 수준임. 지금은 더 늘렸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랩터의 수퍼컴퓨터에 버금가는 속도라는 말은 랩터를 개발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 기준임. 걸프전에서 이라크가 미국에게 탈탈 털리던 시절에 세상에는 스마트폰은 커녕 휴대전화기도 없었고 월드와이드웹, 즉 www 개념이 막 생길랑 말랑하던 시절임.

물론 전투기 같이 신뢰성과 실시간 연산처리능력이 필요한 컴퓨터와 스마트폰처럼 범용성이 필요한 컴퓨터의 개발 방향은 좀 어느정도 다르기 마련이지만, 애시당초 전자장비의 발전속도가 상당하다보니 전투기처럼 한 번 만드는데 10년 가까이 걸리고 배치하는데 또 몇 년걸리는 무기체계들은 개발과 동시에 부품 단종을 걱정해야 함. 개발할 때 신 제품으로 선정해봤자 막상 양산할 때는 해당 부품이 단종되는 경우가 허다함. 게다가 양산후에도 보통 30년 이상 현역으로 굴리는걸 감안하면....



- 아! 양자어뢰! 좋은 대화수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