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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은 영국의 3 지상파인 아이티비(ITV) 주관했다. ITV 영국 전역에서 질문을 받고 가장 핵심적인 질문을 12명의 국민을 스튜디오로 초대했다. 이들이 직접 자신의 질문을 던지고 존슨과 코빈이 각각 대답하는 '국민과의 대화' 형식이었다.

토론 시간은 50분에 불과했지만 브렉시트, 의료제도, 정치체제 영국 사회 전반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질문이 쏟아졌다. 번째 질문은 중년 여성 캐스 셜록이 던졌다. 그녀는 "우리가 브렉시트를 가지고 영원히 얘기하지 않아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의회가 3년이 넘도록 브렉시트 해법을 찾지 못해 나라 전체를 혼란에 빠트린 것을 힐난하는 질문이었다.

존슨은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서 "우리(보수당) 있다"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자 사회자는 "동전을 만들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말이냐?" 비꼬았다. 영국 정부가 지난 10 31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주화 수백만개를 찍어냈다가, 브렉시트가 연기되자 부랴부랴 주화 생산을 중단한 실책을 꼬집은 것이다. 청중석에선 폭소와 박수가 터졌다.

옆에서 미소 짓던 코빈도 ' ' 먹었다. 존슨은 "코빈은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다시 하자고 주장하는데, 정작 자신은 탈퇴인지 잔류인지도 밝히고 있지 않다" 공격했다. 노동당은 총선에서 표가 갈릴 것을 우려해 브렉시트 지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코빈이 당황하며 의료제도 문제로 말을 돌리려 하자 사회자는 "이건 토론이다. 답을 하셔야 한다" 코빈을 압박했다. 코빈이 " 입장은 분명하다"라고 말을 시작해놓고 또다시 원론적인 이야기로 말을 돌리자 청중석에서는 폭소와 박수가 터졌다. 도망치는 코빈을 조롱한 것이다. 코빈은 존슨과 사회자에게 브렉시트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질문을 8차례 받았으나, 모두 회피했다.

역시 블랙 유머의 본고장 답네 

- 光復香港 時代革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