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말고
신병 어머니 전화 받아봄
11년도에 나 분대장일적에 나이 좀 많은 신병 들어왔었는데
애가 좀 굼뜨긴 했음
그렇다고 조인트 까일 정도는 아니었음
근데 어느날 노가리까는데 통신반에 전화 한통이 날라옴(대대 통신이었음)
뭐지 하고 받았는데 웬 아주머니 목소리가 들림
순간 뭐 어째야하나 싶어서 멍때리는데 거기 누구누구 어머니라 소개하더라
가끔 민선으로 부모님 전화 오는 경우도 있고 해서 아 내가 그 이병 분대 분대장 누구누구고, 걔 지금 잠깐 작업 배우러 나가있는데 어떤 일때문에 전화하셨냐고 물어봄. 뭐 급한일이면 직접 통화시켜야되니까
근데 그게 아니고 나한테 볼일이 있는거더라. 막 걔가 잘 하고 있는지, 적응은 잘 하는지, 혹시 뭐 트러블 있거나 하진 않은지 물어보고 거듭 분대장님 잘부탁드려요 그러더라고
그래서 옛날에 학원알바할때 학부모들 상대하는것처럼 네 잘하고 있습니다 뭐 선임들과도 잘 지내고 선임들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래 의례적인 말들 함
뭐 진상 부모님은 아니고, 되게 친절하셔서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데 좀 당황스럽고 황당하긴 하더라고
근데 확실히 그 신병이 나이가 좀 있는데도 하는 행동이나 그런게 좀... 그 나잇살 쳐먹고 할 건 아닌갑다 싶었는데 이런게 원인이 아닌가 싶더라
나중에 전역하고 나서 들었는데 걔가 중대원 절반 긁고 통신분대 폭파시켰다더라. 군대 일찍가길 잘했지 뭐냐
신병 어머니 전화 받아봄
11년도에 나 분대장일적에 나이 좀 많은 신병 들어왔었는데
애가 좀 굼뜨긴 했음
그렇다고 조인트 까일 정도는 아니었음
근데 어느날 노가리까는데 통신반에 전화 한통이 날라옴(대대 통신이었음)
뭐지 하고 받았는데 웬 아주머니 목소리가 들림
순간 뭐 어째야하나 싶어서 멍때리는데 거기 누구누구 어머니라 소개하더라
가끔 민선으로 부모님 전화 오는 경우도 있고 해서 아 내가 그 이병 분대 분대장 누구누구고, 걔 지금 잠깐 작업 배우러 나가있는데 어떤 일때문에 전화하셨냐고 물어봄. 뭐 급한일이면 직접 통화시켜야되니까
근데 그게 아니고 나한테 볼일이 있는거더라. 막 걔가 잘 하고 있는지, 적응은 잘 하는지, 혹시 뭐 트러블 있거나 하진 않은지 물어보고 거듭 분대장님 잘부탁드려요 그러더라고
그래서 옛날에 학원알바할때 학부모들 상대하는것처럼 네 잘하고 있습니다 뭐 선임들과도 잘 지내고 선임들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래 의례적인 말들 함
뭐 진상 부모님은 아니고, 되게 친절하셔서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데 좀 당황스럽고 황당하긴 하더라고
근데 확실히 그 신병이 나이가 좀 있는데도 하는 행동이나 그런게 좀... 그 나잇살 쳐먹고 할 건 아닌갑다 싶었는데 이런게 원인이 아닌가 싶더라
나중에 전역하고 나서 들었는데 걔가 중대원 절반 긁고 통신분대 폭파시켰다더라. 군대 일찍가길 잘했지 뭐냐
나도 비슷한 동기 있었는데 그 형은 그래도 좀 행동이 굼뜨긴해도 그건 진짜 몸이 약해서 그런거고 머리는 좋아서 업무에는 문제없었는데...
몸도 몸인데 머리가 나빴어. 본부중대다보니까 머리가 중요했는데 업무이해도 많이 떨어지고... 몸도 그래서 가설도 못시키고. 어머님한테 말씀은 못드렸지만 좀 애물단지였지
군대를 좀 늦게오긴 해도 고려대 본캠 중퇴에 학원강사 5년 경력이라 멍청하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