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3년 4월,
전입온지 얼마 안된 이등병 좆짬찌 찌끄레기 시절의 이야기임.
전입오자마자 며칠 안 있어서 전투준비태세하고 사격집중주때 며칠동안 거의 900발에 달하는 교탄을 소모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던 때,
여단장이 바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단장이 바뀌는게 나와는 상관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그건 이등병 짬찌의 존나게 큰 오산이었고
당장 그 다음주부터 우린 여단본부 연병장에 단체로 끌려가서 여단장 이취임식을 대비한 군무를 준비해야 했다.
이름하여 제목은 "우린 북진 스타일"
그때만 하더라도 한창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행을 하고 있던 터라, 윗선에서 그걸 군단장 앞에서 보여주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던 모양이다.
뭐 짬찌가 불만이 어딨어 까라면 까야지.
그다음날부터 대대별로 연병장에서 군장에 소총을 휴대하고 군무를 연습했다.
그러다 간혹가다 여단 연병장에 모여서 단체로 군무를 맞추고..
근대 그때마다 여단본부 여군 대위 하나의 신경질 섞인 짜증나는 앵앵거림을 들어야 해서 참 기분이 좆같았음 (아마 여단본부 정훈장교 비스무리였던걸로 기억함)
매번 연습할때마다 존나게 신경질을 내갖고 맨날 매직데이인줄 알았음 ㄹㅇ
사열 연습도 같이 병행되었기에 그 여군장교의 히스테리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음
그렇게 한 2주 정도 정신없이 연습하다보니 드디어 여단장 이취임식날이 되었고,
여단본부 연병장에 모인 여본과 예하 대대 인원들은 문제의 "북진 스타일" 군무를 문제 없이 해냈음
근데 그날 헬기를 타고 등장했던 (UH-60이었던걸로 기억) 군단장 ㅂㅊㅈ는 군무같은건 신경도 안쓰고 즈그들 이야기나 하나 바빴음
ㅂ 장군 (취임 여단장)은 어떻고 ㅊ 장군 (이임 여단장)은 어떻고...
훈시 스크립트가 따로 작성이 되어 있겠지만 그래도 애들이 고생한건 칭찬이라도 해 줘야지 일언반구도 없어서 다들 그때 좀 실망이 컸었음.
무튼 이취임식은 문제없이 다 끝났었는데..
여단장이 바뀌고 나서 (우리에게) 큰 변화가 세개 있었음.
첫째는 포상휴가가 반토막이 났다는 것, (실제로 여단장이 따로 훈시할 때 본인은 휴가가 싫다고 했음)
둘째는 매달 첫째 주에 여단 연병장에서 국기게양식 및 분열이 있었다는 것,
셋째는 여단 연병장쪽에 있던 헬기장 도색을 새로 했다는것. 안그래도 여본 애들이 군단장 헬기타고온다고 새로 도색을 했었던 모양인데,
동그라미 안에 H자로 도색되어있던걸 동그라미를 없애고 그냥 통짜로 존나크게 H로 했음. 도색한지 얼마 안되서 또 도색을..
그래서 우리끼리 저건 분명 군단장이 헬기타고 오다가 헬기장 마크가 잘 안보인다고 뭐라 해서 새로 도색한거라는 (카더라) 이야기를 했었음
이임한 여단장 ㅊ준장님은 소장으로 진급 후에 2작사 예하 XX사단으로 옮겨서 해당 사단이 존나게 파라다이스가 되었고,
취임한 여단장 ㅂ준장은 소장진급에도 실패했는지 소식이 없는걸로 봐선 그대로 준장으로 전역했던거 같고
당시 헬기타고 왔던 군단장 ㅂㅊㅈ는 님들이 다들 아시는...
눈물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 장군이었구만
하여간 그때부터 싹쑤가 누랬네
악평이 쌓이고 또 쌓이고
7포여본인가? 여단장 진급 실패했던걸로 기억. 훈련 가라치고 좋았는데 씁
그 전 여단장은 7포상여단이였다나 뭐라나 선임들한테 들었던 기억이 나네
7포 맞긴 맞는듯 근데 저런 일도 다 있었나보네 ㅋㅋㅋㅋㅋㅋㅋ
북진 ^^7 같이 좆뺑이 깐 아저시네 - dc App
허